산행기록

[월출산국립공원]군서 한울타리가든~주지봉(491m)~문필봉~도갑산(401m)~월출산천황봉(809m)~미왕재~상견성암~도갑사~한울타리가든 회귀하기(2014/3/15

魚山/막걸리 2014. 3. 20. 21:23

산 행 지  :  전남 영암 죽순봉(403m), 주지봉(491m), 도갑산(401m), 구정봉(705m), 월출산 천황봉(809m), 상견성암

산행일자 :  2014년 3월 15일(토)  

누구랑 : 혼자

날씨 :  포근한 오후

산행 코스 : 군서 한울타리가든(07:50)~△죽순봉(403m/08:45)~△주지봉(491m/1:15)~△문필봉(09:40)~
                  ~땅끝지맥3거리(10:23)~△도갑산(401m)~미왕재(12:05)~
△구정봉(705m/12:55)~바람재(13:10)~

                  ~△월출산 천황봉(809m/13:40)~바람재(14:25)~미왕재(15:20)~상견성암(16:37)~도갑사(17:15)~

                  ~도갑저수지(17:38)~한울타리가든(17:50)

산행 시간 : 07:50 ~ 17:50(10시간)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하기 위해서 강진읍에서 찜질방을 찾았다. 영암 주지봉을 갈 예정이었기에.

강진에 찜질방이 없다면 해남읍으로 가기로 하고....해남읍으로 간다면 두륜산으로 가고.

강진터미날 근처에서 물어보니 가르쳐준다. 다행이다. 대궐찜질방이다.

일찍 일어나 나갔는데, 앞뒤유리에 성에가 끼어서 한 참 시간을 보냈다.

새벽에는 날이 추웠는가 보다.

강진읍에서 아침을 먹고 영암 도갑사 입구에서 하차한다.

 

왕인문화체험길이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산행 들머리이다.

문선재를 지나 건너다 보니 서호면 뒤로 안개 위로 상은적산~하은적산 능선이 보인다.

월출산 명성에 가린 산이 은적산만이 아닌것 같다. 주지봉과 문필봉들도 그 하나가 아닐까? 

문필봉은 로프를 타고 오르기는 올랐는데, 내려올 때가 더 고생을 했다.

첨탑같은 문필봉의 기운으로 왕인박사와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미왕재에서 천황봉 가는 길은 만원이다.

화창한 날씨에 많은 산악회에서 찾은 것 같다. 특히 천황봉을 오를 때에는 오르내리는 사람으로 대기 시간이....

천황봉에서 구름다리를 다녀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안가는걸로하고,

대신에 노적봉아래에 자리잡은 상견성암을 다녀오는 것으로 대체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구경하며 천천히 걸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서 보는 즐거움이 달랐다.

만나는 사람도 달랐고, 보이는 바위 모습도 다르고....하여튼 즐거운 날이었다.

애들하고 카톡도 주고받으면서...사진도 보내고

 

상견성암은 조용조용히 구경을 하고....노적봉으로 오르는 길은 막아 놓았다.

노적봉을 거쳐 하산하는 길, 향로봉을 거쳐 하산하는 길은 향후에 가봐야 할 곳이다.

이번에 구정봉 4거리에서 향로봉 초입은 한 번 다녀오기는 왔지만.

 

도갑사와 도갑저수지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한울타리가든 앞이었다.

 

<영암 월출산의 남서쪽에 한 작은 지류로 자리한 주지봉과 문필봉은 월출산의 위용에 가려 그 빛을 발하지는 못하지만 월출산 못지않은

   걸출한 산이다. 우선 문필봉에 오르면 그 자체로도 좋지만 영산강을 끼고 흐르는 호남벌을 장쾌하게 볼 수 있어 좋고 호남벌의 반대쪽은

   첩첩산중의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주지봉에 오르면 소형차만한 바위가 있어 정상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아무런 조망이 없다.

   하지만 죽정마을로 하산 하는 코스는 암봉,죽순봉,월대암등 암릉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어 더욱더 좋은 느낌을 가질

   있어 좋고 암릉을 타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노적봉,구정봉,향로봉 그리고 도갑산까지 월출산의 산봉들을 한눈에 볼 수 어 그 화려한

    조망을 즐기기는 혼자 보기는 아까울 정도다.

    주지봉의 형세는 영암벌 건너의 은적산과 마주 보며 은적산이 옥룡지세인 반면 주지봉은 음기어린 월출산과는 다르게 첫날밤을

    앞둔 새신랑의 모습과도 비교되어 한껏 양기 넘치는 봉우리다 해서 옛부터 은적산(첫날밤을 앞둔 새신부)과 주지봉(새신랑)사이의

    서호면과 학산면에는 걸출한 인물들이 많이 태어난다고 한다. 또 두 산의 양기와 음기가 마주쳐 구림과 서호,학산 일대에는 자주

    화재가 발생하기에 저수지를 많이 만들어 두 기운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했다고도 한다.>

 

<다녀온 개념도>

 <강진읍 대궐 찜질방>

<들머리인 한울타리가든>

<지침바위 설명글>

<지침바위>

<문산재>

<왕인석상>

왕인 박사는 백제 제14대 근구수왕(서기 375∼384) 때에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성기동에서 출생하였다.
8세 때 월출산 주지봉 기슭에 있는 문산재에 입문하여 유학과 경전을 수학하고 문장이 뛰어나 18세에 오경박사에 등용되었다.
백제 17대 아신왕 때에 일본 응신천왕의 초청을 받아 영암의 상대포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간 것으로 구전되고 있다.
당시 왕인은 32세였으며, 상대포는 국제 무역항으로 신라의 학자 최치원이 당나라로 유학을 갈 때에도 이곳에서 배를 타고 떠났다고

전해 오고 있다.
왕인은 논어 열권과 천자문 한권을 가지고 도공, 야공, 와공 등 많은 기술자들과 함께 도일하여 일본인들에게 글을 가르쳐 학문과 인륜의 기초를 세웠으며, 일본가요를 창시하고 기술, 공예를 전수함으로써 일본인들이 큰 자랑으로 여기는 아스카(飛鳥)문화와 나라(奈良)문화의 원조가 되어 일본 사회의 정치 경제와 문화예술을 꽃피웠다.

왕인 박사의 묘지는 일본 오사카(大阪府) 히라카타시에 있으며, 1938년 5월 오사카부 사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왕인 박사의 탄생지인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성기동에는 왕인 박사 유적지를 정화하여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매년 양력 4월 초

왕인문화축제 첫째날에 왕인 박사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영암군청>

 

<책굴 입구>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넓었다.

<도갑저수지와 노적봉> 

<영암 서호면 은적산능선>

<죽순봉>

<바위 암봉 #1>

<바위 암봉 #2>

<바위 암봉 #3>

<바위 암봉 #4>

<마주보이는 은적산능선>

<바위 암봉 #5>

<주지봉>

<멀리 보이는 해남 흑석산~두억봉능선 #1>

<바위 암봉 #6>

<해남 흑석산~두억봉능선 #2>

<바위 암봉 #7>

<바위 암봉 #8>

<2012/11/9/금 찍은 노적봉 아래 상견성암>

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가게 되어서.....

<지나온 주지봉~죽순봉 능선>

도갑저수지도 보인다

<"피사의 사탑"같은 바위>

<미왕재 #1>

<미왕재 #2>

<향로봉>

<구정봉>

<바람재 뒤로 보이는 천황봉>

<바위 암봉 #9>

<바위 암봉 #10>

<바위 암봉 #11>

<사진찍기 위해 줄 서있는 천황봉>

<다시 바람재>

<베틀굴>

<바위 암봉 #12>

<상견성암으로 가는 대숲>

<상견성암 가는 길>

<상견성암 #1>

<상견성암 #2>

<상견성암 바로 앞에 있는 신장바위>

<상견성암 #3>

벽 옆에다 다시한 번 벽을 붙였다

<상견성암 #4>

<도갑사 대웅보전>

<도갑사 일주문>

<도갑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