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거문도, 백도
◈관광일자 : 2014년 11월 7일(금)
◈누구랑 : 수창님, 상래님, 장현님, Koshark님, 재관님, 대완님, 형택님, 막걸리
◈날씨 : 배타기 좋고 구경하기 좋은 가을 날씨
◈관광코스 : 여수~거문도~백도~거문도
◈관광시간 : 13:00~15:20~16:30~18:00(약 5시간)
여수연안여객선터미날에서 13시에 거문도행 줄이라 아크아호를 탑승합니다.
승선표 검사 후에 신분확인을 철저히 합니다. 다 세월호가 준 교훈이겠지만...
배안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김밥과 치킨으로...
자고 일어나 머리가 지근지근할 때가 되니 거문도항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거문도에 내려 바람을 쐬니 머리가 맑아진 듯 하나 다시 백도 유람선을 탑니다.
유람선을 타니 우리 일행은 영계(?)축에 듭니다.
다들 즐거움에 들떠서 밝은 표정들입니다.
안내자는 방송으로 얘기합니다. 날이 너무나 좋다고... 오신분들은 다 들 복 받았다고
바다가 잔잔하다는 것을 초보자인 나도 느낄 정도였습니다.
2005년에는 순천에 근무하던 지사가족들과 고흥 나로도에서 출발하여 거문도백도 관광을 했었는데...
벌써 10여년이 지나갔습니. 동안에 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근무지도 바뀌고, 일하는 직무도 바뀌고.......등등등
백도는 유람선이 움직이는 코스를 따라서 비경을 보았습니다.
비경을 보았다기 보다는 알량한 똑딱이로 사진찍기에 바빴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나와같이 느끼기 보다는 사진기에 담기에 바빴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은 귓등으로만 듣고....
그래도 즐거운 관광이었습니다.
10여년 전에는 백도 우람선 옆으로 낚시배가 붙어서 회도 한 사라씩 주문을 받아서 소주에 한 잔 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금년에는 이런 광경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든 지금이든 백도는 그대로인데 나만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 그 당시에 함께 했던 사람들 얼굴은 떠오르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한 걸 보면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거문도>
100년 역사의 등대가 있고 영국군들의 묘지가 있으며 산에는 진초록 동백숲이 들어차 있고 나무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꽃망울이 가득
매달려 있는 곳 바로 거문도이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114.7km로 쾌속선으로 여수항을 떠나 징검다리처럼 이어지는 다도해의 포구 손죽과 초도 의성을 들러
약 1시간50여분 만에 도착하는 제주도와 여수의 중간위치에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최남단의 섬이 바로 거문도인 것이다.
옛 부터 슬픈 역사가 많은 섬 거문도, 물 맑고 인심 좋고 인재 많고 효심이 남다르고 개척정신이 강했던 거문도는
서도, 동도, 고도의 세 개의 주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와 서도는 연도교(삼호교)로 연결 되어 있다.
옛 이름은 삼도 또는 거마도등이었으나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도(巨文島)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세 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마치 어머님의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1백만 평 정도의 천연적 자연항만이 호수처럼 형성되어 있는 곳을 ‘도내해(만내)’라고 하는데 깃을 세운 파도도 내항에만 들어서면 숨을 죽일 만큼 항상 바다가 잔잔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러시아, 영국, 미국, 일본등 열강이 탐냈던 천혜의 항구였다.
산세는 3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친 항만을 형성하는 안쪽으로 경사도가 완만하여 6개의 부락을 이루고
항구의 뒤쪽으로는 깍아 지른 듯한 단애로 대개가 형성되어 이 두지점의 경계선인 산 능선을 따라 음달산에서 거문도등대까지
단장된 산행로는 아열대의 산림욕을 만끽할수 있는 국내 최고의 섬 산행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백도>
천혜의 비경 백도는 국가 명승 제 7호로 3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 진 빛나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섬이다.
상백도군과 하백도군의 규모는 비슷하고 봉우리가 가장 높은 상백도의 정상(해발 162m)에 태양전자식 무인등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은 천연 기념물 2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하여 동박새, 가마우지, 휘파람새, 팔색조등 40여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섬과 바위는 모두 깍아 지르는 절벽으로 이루고 까마귀쪽나무/동백나무/보리똥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뛰어난 자연 경관을 이룬다.
봉우리와 바위 등은 특이한 형체에 따라 1978년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하여, 1979년 12월 상백도 하백도 일원과 섬을 중심으로 200m 해역을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백도 주위의 바다에는 은갈치, 감성돔, 혹돔, 농어등 1백 20여종의 고급 어종이 서식하여,
갯바위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명승지로 보호되고 있어 낚시 행위는 일체 할 수가 없다.
지역의 어부들이 말하길 바람이 불고 날씨가 무섭게 변하려면, 사람이 살지 않는 백도에서 말소리가 들리고,
바다에 돌을 던지는 소리가 나는데 어부들이 급히 어장을 거두어 거문도에 도착하면 비바람과 심한 풍랑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주민들은 백도를 ‘수호의 섬’이라고 한다.
연 평균 수온은 16.3도로 큰 붉은 산호, 꽃산호, 해면 등 170여 종의 해양생물(동물 126종, 식물 44종)이 서식하고 있어 남해의 해금강이라
불리 우기도 한다. 특히 백도의 자랑거리 가운데 가장 으뜸인 것은 풍란이다.
풍란향기는 멀리서도 맡을 수 있는데, 옛날 중국이나 일본 무역선들이 이곳을 지날 때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가도,
10여리 밖까지 나는 풍란의 짙은 향기로 인해 제 방향을 잡아 무사히 귀항지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날>
<여수 터미날 내부>
<거문도에 도착한 줄리아아쿠아호>
<고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거문도항 여객선터미날>
<백도유람선을 타고>
<거문도항 여객선터미날>
<잔잔한 바다>
<백도등대(162m)가 보이고..>
<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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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등대로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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