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금당산(304m)
◈산행일자 : 2013년 9/7일(토) 오전
◈누구랑 : 마눌님이랑
◈날씨 : 비온 다음날 맑은 날
◈산행코스 : 현대아파트~풍암정~△금당산(304m)~옥녀봉~현대아파트
◈산행시간 : 11:45~14:55(3시간 10분)
각자 계획이 있어서 멀리는 가기가 어려워서
이번 주는 무등산 옛길을 포기하고 오랫만에 금당산을 가기로 헸다.
어제 종일 비가 내린 후라서 인지 아주 하늘이 청명했다.
더불어 산 길도 촉촉해서 걷기에도 발이 가벼웠다.
툭 터진 곳에서 의자에 앉아서 풍암지구를 내려다 보면서
물을 마시고, 가지고 온 떡을 먹으면서 살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게다가 따뜻한 커피와 더불어 먹는 맛이란...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살갗에 닿는 느낌도 좋았고,
이제부터는 산에 가기 좋은 계절이 왔음을 공감하면서....
올 가을에는 어디를 가봐야 할까?
토일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마눌님과 함께 산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딱히 빨리 가야할 이유가 없기에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내일은 시제를 모시는 날이기에 준비를 어떻게 하지?하는 것부터
친구 딸의 결혼식 얘기하며
아침에 작은 아들과 큰 아들이 다툰 것 같으니 어떻게 이를 화해시킬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집에 와서 삼합에다가 막걸리 2병을 먹으니....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니 기분도 좋고
이렇게 주말 오후가 지나갔다.
<금당산에서 본 무등산>
<무등산 전경>
<옥녀봉 맑은 하늘>
<옥녀봉 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