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장소 : 화순 수만리 큰재
◈ 걷기일자 : 2015년 1월 11일(일) 오후
◈ 누구랑 : 도승님과 막걸리
◈ 날씨 : 바람이 좀 있었지만 포근한 겨울 오후
◈ 걷기코스 : 수만리 큰재~오감연결길~만연사~만연저수지~유천리~수만리 큰재
◈ 걸었던 시간 : 13:00 ~ 16:40(3시간 40분)
얘기치 않은 친구가 수술을 위한 화순 전대병원 입원으로 병문안을 일요일 오후 5시에 가기로 했다.
이 때 도승님이 시간나는 사람은 조금 일찍 만나 걸은 후에 병문안 가자는 제안을 했다.
다른 친구들은 사정으로 오후5시에만 가능하다고 하여 나와 도승민만 둘이 시간을 내기로 했다.
요즈음 날이 포근해서인지 큰재에 도착해서 만연산과 멀리 무등산록을 바라보니 눈이 다 녹았다.
나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산책하고 있으니 도승님이 도착한다.
코스를 얘기하다가 오늘은 편안하게 오감길을 걸으면서 힐링을 하자고 서로 동의했다.
바람이 조금 있었지만 날씨도 겨울답지 않게 포근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로 걷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보기에도 좋았다.
우리도 걸으면서 두런두런 우리들 삶과 관련된 많은 얘기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화순이 고향은 도승님은 어린 국민학교 소풍 때에는 만연사로 왔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아득한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만연저수지 주변에는 수변길을 조성해 놓아 만연산을 바라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화순군에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쓴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있었다.
인근에 있는 요양병원과 화순기술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유천리로 가는 옛길을 따라서 올랐다.
유천리 조그마한 저수지를 따라서 오르니 또다시 걷는 길과 연결이 된다.
평지길을 걸으면 더운지를 모르다가도 오르막을 오르면 더울 정도로 날이 포근했다.
쉬엄쉬엄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꽤 많이 지나갔다.
약속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간도 확인하면서
오후 5시에 성열님과 병주님을 만나서 2163호실에 입원해 있는 영만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해주고
나오면서 저녁을 함께하고 헤어졌다. 병주님은 마눌님도 함께 했다.
다들 건강하자는 얘기를 뒤로 하고.
<다녀온 개념도>
<안내도>
<무돌길 이정표>
<큰재 주차장>
<큰재 산림공원>
<백마능선>
<멀리 보이는 장불재>
<만연사 대웅전>
고려시대 희종4년(1208)에 만연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무등의 주봉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다가 만연사 중턱에 이르러 피곤한 몸을 잠시 쉬어가고자 앉은 사이 언뜻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16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를 하고 있는 꿈이었다.
잠을 깨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새 눈이 내려 주위가 온통 백색인데 신기하게도 선사가 누운 자리 주변만 녹아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고
있었다. 그 길로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를 하다가 만연사를 세웠다는 것이다.
6.25 이전까지 대웅전, 시왕전. 나한전, 승당, 선당, 동상실. 서상실. 동병실. 서별실. 수정료, 송월료 등 3전 8방과
대웅전 앞의 큰 설루, 설루 아래 사천왕문과 삼청각이 있던 대찰이었다.
능선삼거리에서 계곡을 따라 남으로 내려오면 16나한이 있다하여 나한산이라 불리었고
만연사가 있어 만연산이라 부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등이 걸려있는 배롱나무>
<만연사 일주문>
<동구리 호수공원>
<호수공원 뒤로 보이는 만연산>
<호수공원>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무등산국립공원]청풍쉼터~배재~원효사~치마바위~목교~얼음바위~늦재~원효봉(564m)~배재~청풍쉼터 다녀오기(2015/1/31/토) (0) | 2015.02.03 |
|---|---|
| [전남 여수] 소호동 걷기(2015/1/27/화 저녁) (0) | 2015.02.03 |
| [전남 순천]순천 남도 삼백리길 - 꽃 산너머 동화사길 20km(2015/1/1/목 -2) (0) | 2015.01.02 |
| [전남 순천]순천 남도 삼백리길 - 순천만 갈대길 16km(2015/1/1/목 - 1) (0) | 2015.01.02 |
| [전남 여수] 소호동 걷기(2014/12/23/화 저녁) (0) | 2014.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