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무등산 옛길 1구간과 원효봉(561m), 얼음바위
◈산행일자 : 2015년 1월 31일(토)
◈누구랑 : 강쇠님부부와 막걸리 부부
◈날씨 : 햇살이 나는 춥지않은 겨울날
◈산행코스 : 청풍쉼터(10:40)~배재(11:22)~원효사버스정류장(12:37)~목교(14:45)~얼음바위(15:01)~늦재(15:37)~
~△원효산(564m)~배재~청풍쉼터(16:40)
◈산행시간 : 10:40~16:40(6시간)
강쇠님부부와 처음으로 부부산행을 했다.
강쇠님과 나, 강쇠님과 막걸리부부 산행은 했지만...
무등산옛길을 따라 원효사버스정류장으로 가다보니 무등산 정상에는 하얗다.
몇 일 전에 눈이 내렸다는데...
목교까지 가서 임도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했다.
임도길에 쌓인 눈은 얼지않고 다져지기만 해서 걷기에 아주 좋았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면서...
원효봉에서 배재로 내려가는 길은 눈이 쌓여서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나무가지를 잡고 내려가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오후 6시에 호주와 아시안 컵 결승전을 볼 요량으로(결국 연장전까지 가서 2:1 석패) 강쇠님 부부를 집 앞에 내려주었다.
가려는데 급히 달려오더니 "지갑이 없다"는 거였다.
얘기를 듣는 순간 머리 속이 하얗다.
차안을 보았는데....없고!
별 수가 있겠습니까? 걱정을 뒤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호주와의 축구경기를 건성으로 보다가 강쇠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내일 새벽에 의심되는 곳을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새벽6시반에 내가 강쇠님 아파트로 갔습니다.
만나 가면서 어제 산행 복귀를 이야기 했습니다. 잠을 깊게 이룰 수 없었다는 얘기와 함께
지갑에는 꽤 많은 현금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부탁받아 보관한 현금이....
막 동이 트기 시작하는 7시경에 청풍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복기산행을 하려고 강쇠님이 차 문을 열다가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내 차안에서....
의자 틈 사이에 있었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웃었습니다. 그리고....다행이라고 얘기하였습니다.
게다가 강쇠님으로부터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강쇠님으로부터 함께 가자고 먼저 전화를 해 주어서 많은 힘이 되었다면서...
집으로 귀가하다가 콩나물국밥을 함께 했습니다. 나중에 강쇠님이 술 한 잔 사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산행하면서 항상 귀중품(?)은 간수를 잘 하자는 얘기를 함께 하면서
좋은 경험을 한 하루였습니다.
<다녀온 개념도>
<들머리>
<눈이 내린 숲 속>
<눈길>
<맑은 하늘>
<배재>
<눈길>
<눈길>
<원효너덜>
<원효너덜서 본 무등산>
<원효너덜>
<바위와 눈>
<원효사 일주문>
<원효사주차장>
<원효사주차장>
<쌓인 눈>
<의상봉>
<소나무에 쌓인 눈>
<무등산 옛길>
<옛길2구간>
<옛길>
<너덜지대>
<맑은 하늘>
<햐얗게 쌓인 누에봉>
<누에봉>
<무등산 정상>
<누에봉과 무등산 정상 능선>
<중봉능선>
<누에봉으로 가는 임도길>
<목교에서 본 서석대>
<장불재>
<중봉능선>
<서석대>
<이정표>
<임도길을 따라서 하산>
<누에봉~무등산 정상>
<얼음바위>
<얼음바위>
<걷기좋은 눈길>
<늦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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