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광주 서구]풍암저수지 2바퀴 돌기(2014/1/31/금 저녁)

魚山/막걸리 2014. 2. 3. 22:39

걷기장소 :  풍암저수지 2바퀴 돌기

산행일자 :  2014년 1월 31일(금) 저녁 

누구랑 : 혼자서

날씨 : 포근한 겨울 저녁

걷기코스 : 풍암저수지 

걸었던 시간 : 18:45 ~ 20:15(1시간 30분)

 

연휴다. 1/30(목)~2/2(일)까지.

동생들과 성묘를 다녀왔다. 곡성으로.

아버님과 할아버님과 할머님, 번개 증조 할아버님과 할머님 그리고 구득점 증조할머니께

나와 인태, 셋째 가족 4명 그리고 막내동생. 모두 7명이 동행했다.

번개에 가서는 삽과 괭이를 혹시나 하고 가져갔는데 요긴하게 사용했다.

산소가 멧돼지가 산소 주변을 밀었는가 보다.

참석자가 많아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다.

어제 비가와서 힘이 훨씬 덜 들었다.

 

할이버지 집터에 심은 매실나무도 전지를 했다.

폭이 좁아서 넓혀주기 위해서 나무 5그루를 베었다.

바람의 힘으로 나무와 열매가 자란다기에 잘 통할 수 있도록.....

벌써 매화 눈이 나온 걸로보아 곧 꽃이 필 것만 같았다.

요즈음같이 영상 15도가 되는 낮에는....

 

다녀와 본가에 도착하니 오후4시다.

동생들과 조카들과 함께 삼치회에다 따뜻한 정종을 맛있게 먹고..

나는 산소에 다녀왔다가 남은 막걸리를 다 마시고

점심겸 저녁을 먹고서

내일은 시간되는 사람은 오후 6시에 본가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인태가 운전을 하고 막내는 처가 입구에 내려주고는 귀가했다.

 

집에 도착해서 술도 취하고 배도 부르고 해서

풍암저수지를 걸었다.

의외로 나와 같이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연이야 제 각각이겠지만....

 

운동하고 난 후 샤워를 하고나니

몸과 마음이 시원하다.

이제는 텔레비젼이나 보고 쉬어야 겠다.

 

조상님을 대하는 경건한 하루였다.

날씨도 봄날씨같이 따스하였고

풍암저수지 걸을 떄도 너무 공기가 좋았던

그런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