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백지연, <뜨거운 침묵>, 중앙북스, 2010, 288쪽(2013/11/18/월)

魚山/막걸리 2013. 11. 19. 13:46

<저자 소개>

1964년 8월 5일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나와 신문방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로이터 펠로우십 과정을 밟았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냉철한 언변,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카리스마로 입사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로 전격 발탁되는 방송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전 앵커우먼들의 소극적인 뉴스 진행 방식을 깨고 주도적인 진행,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인터뷰로 국내 방송언론계에 새바람을 일으켰으며, 9시 뉴스 최연소, 최장수 앵커 기록을 세워 앵커계의 전설을 만들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프리랜서 앵커를 선언하고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최초의 뉴스 프로그램 '백지연의 뉴스Q'를 진행하는 등 한국 방송사상 가장 자유롭고 영향력 있는 앵커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맡았으며, 2007년부터 '교육 기부'를 선언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개념조차 생소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으로 독보적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백지연은 마니아 독자층을 확보한 커뮤니케이션 전문 필자로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중앙일보에 '백지연의 매력 발전소'를 연재하고 있는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그간 펴낸 책으로는 '뜨거운 침묵', '나이스 포스', '자기설득파워', '나는 나를 경영한다' 등 여섯 권이 있다. 2011년 현재, 한 편의 드라마가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인터뷰 쇼 '피플 인사이드'에서 인터뷰어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토론 문화를 한층 끌어올린 시사 프로그램 '백지연의 끝장토론'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백지연, 『뜨거운 침묵』으로 입을 열다

MBC 『뉴스데스크』 최연소, 최장수 앵커, 국내 최초 프리랜서 앵커. 개인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최초의 뉴스 프로그램 진행. 한국 방송사상 가장 자유롭고 영향력 있는 앵커로 평가받는 백지연의 프로필이다. 말로 좌중을 압도하며 말로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파워를 내뿜던 그녀가 침묵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왔다. 3년 만에 펴낸 『뜨거운 침묵』(중앙북스 펴냄 / 값 13,000원)이 바로 그것.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많은 인터뷰를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까지 설립한 저자가 왜 ‘뜨거운 침묵’을 말하는가? 저자가 말하는 ‘뜨거운 침묵’은 소리치지 않아도 세상이 나를 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힘이다.
뜨거운 침묵은 수동적이고 물러서는,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서 도피하는, 무조건 참는, 은둔이 아니다. 한 걸음 물러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연습하고, 한 번 더 깊어져 진정한 전진을 이루기 위한 자기 성찰이며 철저한 준비다. 이것이야말로 나를 발전시키고 담금질하는 훌륭한 도구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 설치된 높은 무대에 올라가 “나를 주목해 달라” “내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외치지 않아도 세상이 나를 주목하게 하는 힘이 뜨거운 침묵이다. 저자는 철저하게 세상과 맞닥뜨릴 준비를 하라고 조언한다. 모든 것을 쉽게 드러내면 남는 것은 허무함뿐이라는 것이다.

비단 말의 침묵뿐 아니라 생각의 침묵, 감정의 침묵, 표정의 침묵, 관계의 침묵에 이어 나 자신의 침묵을 건드리며 커뮤니케이션론을 새롭게 풀어내고 있다. 백지연은 20년 가까운 그녀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인터뷰쇼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성공한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드디어 깨달은 삶의 지혜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취업, 면접, 프레젠테이션, 회의 등에서 꼭 알아야할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덤이다.

나를 채우는 6가지 침묵의 지혜

1. 뜨거운 말 : 준비 없는 말은 산산이 흩어진다
말 속에 진정성이 살아있을 때 커뮤니케이션은 비로소 소통의 위력을 발휘한다.

2. 뜨거운 생각 : 생각을 가열하면 표현의 품위가 올라간다
콘텐츠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의 창고를 넓혀야 한다. 무엇이든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내 생각의 창고를 넓히면 넓힐수록 우리 생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3. 뜨거운 감정 : 감정의 덫에서 벗어날 때 많은 것이 간단해진다
감정은 나를 송두리째 휩쓸어 버린다. 그런 감정을 다루기 위해서는 감정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를 침몰시키는 것은 사실(fact)이 아니라 감정이다.

4. 뜨거운 표정 : 당신의 표정이 인상으로 남는다
위기 상황을 만났을 때 표정을 읽히는 것은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 불같았던 감정은 30분 정도, 혹은 그보다 더 짧게 머물다가 사라져 버렸는데 당신의 표정을 본 사람들의 마음에는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표정의 침묵은 자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5. 뜨거운 관계 : 다 주려고 말고 다 받으려 말라
부모와 자식의 관계, 남녀의 관계, 선배와 후배의 관계 등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기대지 말라, 기대하지도 말라’라는 것이다.

6. 뜨거운 나 : 나와 마주하고 내 존재를 느껴라
상처는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녹여야 한다. 상처받은 목적이 무엇인지를 찾으려 한다면 상처는 녹일 수 있다. 남이 상처를 주더라도 내가 받지 않으면 상처가 아니라는 사실,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할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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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갈 때 침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말을 해야 할 때에 한 숨을 돌리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감정이 폭팔할 때 참아야 한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는 말의 성찬이 벌어져 버린 후에 나타나는 후회!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애들에게 짤막한 말들을 카톡으로 전해주곤 했는데...

도움이 되었을라나?

 

<기억하고 싶은 귀절>

- 변하는 것에 의지하지 마라

- 생각해 보겠습니다와 고려해 보겠습니다

- 안건에 포함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으로 참고하겠습니다(p123)

- 뜨거운 침묵과 무지의 침묵(p139)

-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과 논리적 설득력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말하는 기술(p143)

- 말을 잘한다 함은 말의 내용이 훌륭하고 말을 전달하는 방식이 훌륭하다는 말이다(p145)

- 핵심을 명확하게, 최대한 간략하게, 이야기에 실어서가 좋은 스피치의 3요소다(pp146)

- 살기 좋은 세상은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사람이 다수가 되는 세상이다(p151)

- 뎅리 카네기는 "사람을 대할 때는 논리적인 존재가 아닌, 감정적인 존재를 마주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p155)

- 기대를 하면 섭섭함이 따라온다. 기대를 하지 않으면 감사가 따라온다(p247)

-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p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