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남원 만행산 천황봉(909m)
◈산행일자 : 2013년 8월 22일(목)
◈누구랑 : 마눌님과 막걸리
◈날씨 : 무더운 날
◈산행코스 : 보절 용평제주차장(12:51)~△애기 천황봉(14:43)~△만행산 천황봉(909m/15:11)~
~△상서바위(840m/16:24)~큰재~용호계곡~만행산 보현사(17:16)~용평제주차장(18:07)
◈산행시간 : 12:51~18:07(5시간 16분)
휴가지만 애들은 제각각 바쁘고...
남은 마눌님과 산행이나 하자고 나섰다.
장소는 주섬주섬 얘기하다가 남원 만행산으로 정했다. 몇 년전에 귀정사에서 오른 기억이 있어서...
<만행산 천황봉(萬行山 天皇峰·909.6m)은 남원 지역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유명한 산으로,
마치 하늘을 찌를 듯이 삼각추처럼 뾰족하게 솟구쳐 올라 장수 팔공산과 함께 조망이 훌륭해서 새해 일출산행으로 각광받는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상고대가 산객을 유혹한다.
천황봉(임금을 지칭)의 원래 이름은 만행산(만인이 다녀감), 또는 보현봉(보현방에 있음)이다.
용성지나 남원지에는 '천황봉 일명 보현봉은 보현방에 있다.
산봉우리가 구름 위로 나와 있으며, 봉우리 위아래를 통칭해서 만행산이라 한다'는 기록이 보인다.
상을 준다는 의미의 상사바위(賞賜巖)도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임금에게 상소를 올린다는 상소(上疏)바위, 상서롭다는 의미의 상서(祥瑞)바위,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는 상사(相思)바위 등으로
불리고 있어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정상에서 동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지리연봉과 정령치, 고남산, 백운산, 덕유산이 한눈에 잡힌다.
북쪽은 호남금남정맥의 팔공산, 서로는 보절 방면의 들녘, 남쪽은 남원 교룡산 풍악산 문덕봉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높고 낮은 산들이 춤춘다.>
소나기가 올지도 몰라서 비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하고
용평제 옆에 넓은 주차장과 만행산 안내도가 있어서 편안했다.
시원하게 알탕을 위해 용호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천황봉에서 쉬고 있을 때부터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상사바위로 향해 가고 있는데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린다.
비는 와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하산 완료시까지 유예하다가 내리기를 바랐지만...
상사바위 거의 다 왔을 때 소나기가 내리는데, 내린 비가 아플정도로 세차게 내린다.
우비를 입었으나...
다행히 10여분 내리다가 금새 그친다.
덕분에 비에 적은 상사바위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보현사를 거의 다 와 계곡물에 알탕을 했다.
나하고 마눌님밖에 없었기에.....
뿌연 박무로 주위 산들 조망을 볼 수는 없었다. 겨울에 와야 제대로된 산세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년초에 다시 한 번 오고 싶다.
<다녀온 개념도>
<안내도>
<용평저수지>
용호계곡과 상사바위가 보인다
<보현사>
<들머리>
<임도를 따라서>
<이정표>
<상사바위가 맨 끝에 삐쭉...>
<들머리인 용평저수지가 보이고>
<작은 천황봉 높이가 틀린것 같다>
<만행산 천황봉>
먹구름이 끼어있다
<상사바위로 가야할 능선>
<이정표>
<당겨본 백두대간의 고남산>
아래로 88고속도로가 보인다
<당겨본 M자형의 남원 교룡산>
<둘러쌓인 산들 아래에 있을 귀정사>
<순간적으로 이렇게 맑은데...>
<가야할 상사바위능선>
<멀리 보이는 고남산>
<용평저수지 아래는 도촌저수지>
<이정표>
<상사바위능선길>
<이정표>
<갑자기 이렇게 먹구름이 끼더니...>
<기어이 소나기가 내리고...>
<비맞은 상사바위 #1>
<비맞은 상사바위 #2>
<용호계곡과 용평제수지>
<하산길에 당겨본 상사바위>
<임도길을 따라..>
<용평저수지와 구름 #1>
<보현사>
<용평저수지와 하늘 #2>
<보현사와 상사바위>
<용평저수지>
<주차장>
<용호정>
<다녀온 능선>
<도로에서 본 천황봉~상사바위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