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원시시대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198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민족사를 통사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은 해방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민족주체의 역사인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사학계의 성과를 기본적으로
수렴하고 있지만 몇 가지 점에서 기존의 여러 통사들과는 구별 된다.
<차례>
4부 근대 1 - 근대의 태동과 제국주의의 침략
1. 근대를 향한 민중적 세계의 발전
2. 제국주의의 침략과 지배층의 대응
3. 자주적 근대화를 위한 민족운동
4. 식민지화와 민중의 저항
5부 근대 2I - 식민지 시대
1. 무단정치와 3.1 민족 해방 운동
2. 문화정치와 민족해방운동의 고양
3. 식민지 체제의 종말
6부 현대 - 통일민족국가의 수립을 위하여
1. 해방과 분단
2. 4월 혁명
3. 군부독재의 등장과 예속자본주의의 발전
4. 유신체제와 민중운동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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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버님이 사셨던 시대를 되집어보기 위해서 30년대부터서 최근까지의 기록물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읽다보니 이것 저것이 궁금하여 또 읽게되고....
이제는 일단락을 지어야 겠다.
차후에 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 때에 가서 판단하기로 하고...
그 때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여 읽을 때에는
우리 증조와 할아버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어느새 그당시 상황의 어려움에 가슴이 져려오고
그러니까 중국으로 가신 후 소식이 단절된 제일 큰집 증조할아버님...
고향을 두고 먹을 것을 찾아 이역만리 길을 떠날 때의 심정이란....
또, 아버님이 의용군으로 끌려가신 후에
할머님은 외동아들 걱정으로 눈까지 잘 안보이게 되었다는 얘기가 새삼 떠오른다.
그런 6. 25를 보내고...
농촌에서 무작정 도시 노동자로 변하신 아버님이 사셨던 그 신산한 60년대의 그 시절을...
내가 기억하는 아버님의 나날들....
술에 젖어서 팍팍한 하루하루를 넘기다가 소리를 지르는 그 절규같은 안타까움을
이제는 이해할 것도 같다.
그런 덕분으로 현재 내가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해진다.
아~~~
참으로 기억에 남는 몇 일간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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