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광주 서구]금당산(304m) 다녀오기(2013/5/18/토 오후)

魚山/막걸리 2013. 5. 21. 10:41

산 행 지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금당산(304m)

산행일자 :  2013년 5월 18(토) 오후

누구랑 : 미눌님이랑 

날씨 : 따스했지만 흐린 날

산행코스 : 현대아파트~삼흥정~△금당산(304m)~직 하산~현대아파트

산행시간 : 14:10~17:15(3시간 5분)

 

어머님과 저녁6시에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되어 있어서

집에서 쉬다가 마눌님을 꼬드겨 결국 성공했다.

풍암초등학교 3거리에서 바로 능선으로 올랐다.

마눌님이 이 길이 좋다나... 

 

이번에는 배낭과 비슷한 등산용 쌕을 가지고 갔기에 막걸리 1병을 담았다.

송암공단을 내려다 보는 툭 터진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하면서

가지고간 방울도마토에다가 한 잔하는 맛고 참 좋았다.

한 반시간을 그렇게 쉬었다.

 

둘이서 아침에 TV에서 본 5.18 기념식 이야기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계획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다가 소나무 새 순을 땄습니다.

마눌님이 사우나에서 차로 끓인 것을 먹어보니 향이 좋았다구..

따다보니 송진이 손애 묻어 끈적거렸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식물이나 동물들을 괴롭히고 있으니....

그래도 마눌님의 부탁인데 안들어줄 수가 있습니까?

 

어머님과 저녁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옥녀봉3거리에서 하산하였다.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애들과 함께 본가에 가서

어머님과 갈치정식을 함께 했다.

건강히 오래사셔야 할텐데..... 

 

<다녀온 개념도>

<활짝 핀 이팝나무>

입하쯤에 꽃이 피어서

또는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같아서 이팝나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는....

<맑은 하늘>

금당산에 우연히 본 풍경은

어디 높은 산이라고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있게 보였습니다

<파란 하늘>

이렇게 오르는 바위길도 맑은 하늘과 소나무들과 대비되어

아주 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항상 새로움을 발견하려는 눈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