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지리산국립공원]전북 남원 부운마을~부운치(1,115m)~팔랑치(1,029m)~바래봉(1,165m)~덕두산(1,150m)~월평마을~인월버스정류장 다녀오기(2013/5/17/금

魚山/막걸리 2013. 5. 21. 10:39

산 행 지  : 전북 남원 바래봉(1,186m), 덕두산(1,150m)

산행일자 : 2013년 5월 17일(금)

누구랑 : 마눌님과 함께

날씨 :  바람이 불어 걷기에 좋은 봄날 

산행코스 : 남원 산내 부운마을(09:57)~부운치(1,140m/11:37)~팔랑치(1,029m/12:30)~△바래봉(1,165m/13:56)~

                ~△덕두산(1,150m/15:32)~월평마을(17:15)~인월버스터미날(17:36)  

                 *인월버스터미날에서 부운교까지 09:30 버스로 이동(\1,800)             

소요시간 : 09:57~17:36(7시간 39분)

 

보성 일림산 철쭉을 이 앞주에 보고, 다음주에는 바래봉철쭉을 보러가자고 마눌님이랑 약속을 했다.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시작이라 많은 산님들이 모일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부운마을에서 올라 철쭉을 구경하고 덕두산을 거쳐 인월로 하산하기로....

인월에서 뱀사골행 버스를 타고 부운교 앞에서 하차했다.

항상 이곳을 지나쳤지만 부운마을을 들머리로 해서는 처음으로 올라본다.

 

오르는 중에 쑥이 많아 마눌님이 쑥을 꺽자 나도 함께 꺽고....

집에가서 쑥된장국을 끓이면 향이 좋다나....

길 옆에서 한 10여분 꺽으니 조그만 한봉지에 가득하다.

 

계곡과 함께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데 등산로 옆에 취나물이 많았다.

마늘님이 꺽은 부분을 코에 들이밀며 향을 맞아보라는데,,,,,

기억에 있는 향이 코를 찌른다.

오르는데 이미 누군가가 한 번 취나물을 꺽어갔는지 중간에 꺽어진 취나물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옆에 조금 늦은 취가 고개를 내밀고 있으면 바로 바로 꺽는데...

나는 눈으로 보고도 구별을 못하여 "이것이 맞나?"하고 묻다가 .....

 

하여튼 부운치까지 오르는데만 취가 있었는데

집에와서 삼겹살에 취를 섞어 쌈을 싸 먹었다.

입에 넣고 한 번 씹을 때 입안에 취나물 향이 가득하여, 그 맛이 지리산의 기운을 먹는 듯하였다.

그 맛에 괜히 애꿋은 막걸리만 동이 나고....

내년에도 부운마을을 찾아야 겠다.

 

<다녀온 개념도>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더 가면 뱀사골시외버스 종점입니다

<청정한 하늘>

부운마을로 올라가는 길

<지리산 서북능선>

한 여름 새털구름같습니다

<부운치 이정표>

<삼각점>

그림자 모습이 바로....

<남원 운봉읍>

<삼각점>

<토끼봉~반야봉능선>

그 사이가 뱀사골

<지리산 천왕봉>

<철쭉너머로 보이는 가야할 바래봉>

<가야할 바래봉능선>

<운봉읍 전경>

<만개한 철쭉>

싱싱합니다! 싱싱....

<바래봉 철쭉 #1>

<바래봉 철쭉 #2>

<바래봉 철쭉 #3>

<바래봉 철쭉 #3>

약 30%정도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철쭉제기간이 5월 26일까지 입니다

<바래봉 철쭉 #4>

<바래봉 철쭉 #5>

<바래봉 철쭉 #6>

<바래봉 철쭉 #6>

철쭉군락 뒤로 보이는 천왕봉능선도 큰 구경거리입니다

<바래봉 철쭉 #7>

<바래봉 철쭉 #8>

<바래봉 철쭉 #9>

<바래봉>

바래봉은 고산으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시범 면양목장을 설치 운영하면서 689ha (2,067천평)의 규모에 면양을 방목하자

초식동물인 면양이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버리고,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 군락이 형성되었고, 현재에 이릅니다.

<바래봉 철쭉 #10>

<바래봉 철쭉 #11>

<철쭉과 산철쭉 구분>

<바래봉 철쭉 #12>

사람꽃 구경도 큰 구경거리였습니다

<바래봉 철쭉 #13>

피기를 기다리고 있는 철쭉도 상당합니다

<바래봉 철쭉 #14>

<바래봉 철쭉 #15>

바래봉 약수터

<지리산 서북능선>

반야봉의 웅자!

만복대도 조금 보이고...그 옆으로 고리봉도 피리미드같이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바래봉을 오르는 산님들>

<바래봉 정상>

바래봉이란 본래 발산(鉢山)이라 하였으며,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란 뜻으로 봉우리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속칭 삿갓봉이라고도 하는데,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과 같은데서 유래)되었으며,

바래봉은 지리산 줄기가 이어져 고리봉(1,304m), 세걸산(1,198m), 바래봉(1,165)등이 산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운봉의 10경중 바래봉 달빛아래 들리는 경쇠소리가 있듯이 바래봉에는 산제당과 절이 산재해 있었던 것으로 전래되고 있습니다.

<바래봉>

<함양 삼봉산(1,187m)>

백장암으로 가는 길이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덕두산 삼각점>

<소나무 군락>

<삼각점>

<숲 길>

<숲 길>

<이정표>

<이정표>

<모내기도 끝이 나고..>

<인월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