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저자 소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광산을)이 21일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이란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의원은 ‘이용섭의 광주생각’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자신의 성장 배경에서부터 33년간의 공직생활, 소수 야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소해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고 있다.
이 의원은 학연·지연을 중시하는 한국사회 풍토 속에서 시골면단위 고등학교와 지방대 출신으로써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이겨내고 건설교통부장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도 담고 있다.
또 국세청장 시절 ‘담쟁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사연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국세청장이란 요직에 발탁한 과정 등도 눈길을 끈다.
‘억세게 관운 좋은 사람’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그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뜻밖의 행운이 아니라 ‘혁신으로 맺어진 노무현 대통과의 인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광주의 아픔과 MB정권 이후 광주에 드리운 위기감을 상기시키고, ‘초일류 광주’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고향을 걱정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그의 진정성과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이 의원은 서문에서 “고향 광주에서 풍족한 미래를 잉태하고 낳고 싶은 게 광주를 떠날 때부터 품었던 내꿈”이라며 “바다에서 얻은 힘과 지혜를 내 모천의 자갈밭에서 풀어놓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함평 출신으로 학다리 중․고등학교를 나와 전남대 무역학과 4학년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국세청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거쳐 현재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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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현재 모습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정치인의 포부나 향후 계획보다는 광주와 전남 그 자체에 대해서 ...
가끔씩은 이런 종류의 책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 그런 시간이었다.
전남-목포 해저터널은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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