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금당산(304m)
◈산행일자 : 2015년 5월10일(일) 오전
◈누구랑 : 마눌님이랑
◈날씨 : 걷기 좋은 날
◈산행코스 : 대주아파트~원광대병원~옥녀봉(222m)~금당산(304m)~대주아파트
◈산행시간 : 09:00~11:50(2시간 50분)
큰아들과 마눌님이 수술 일정을 잡는 것으로 티격태격하다가 아들은 시간이 되어 출근했다.
한 3주를 집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여행가방에다가 옷가지를 담아서
마눌님 화가 나에게로 온다. "도대체 지금까지 뭘 했는냐?"고
이럴 때에는 안부딪치는 것이 최고인지라 자리를 슬쩍 피했다.
반시간여가 지나 거실을 왔다갔다 하자 마눌님이 "금당산이나 가자"고 한다.
반가운 제안에 아무 말 하지 않고 준비만 했다.
날씨는 청명했다. 걱정은 되었지만
정 안되면 1년을 쉬는 것도 방법이라는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수술에 대해서는 나도 겁이 나서 반대했지만
결국 기능상 장애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의사선생의 얘기를 더 이상 묵과할 수는 없었다.
본인도 결국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니까.....!
조금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금당산 정상>
<지나온 황새봉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