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경남 하동 섬진강트레킹]하동송림~하동포구공원~갈대밭~선소 소공원~고포공원 왕복하기(2015/4/28/화 오후)

魚山/막걸리 2015. 4. 29. 18:03

장소 : 하동송림~하동포구공원~갈대밭~선소 소공원~고포공원==>하동송림 왕복 29.6km

일자 : 2015년 4월 28(화) 오후

누구랑 : 혼자

날씨 : 이슬비가 내리다 말다하여 우산을 개다 펴다 했지만 포근한 오후

코스 : 하동송림(13:00)~하동포구공원~갈대밭(14:22)~선소 소공원~고포공원(15:56)==>하동송림(18:35)

시간 : 13:00~18:35(5시간 35분)

 

3월에 섬진강테마로드라고 해서 하동송림공원에서 남도대교를 돌아 광양매화마을을 거쳐 송림공원으로 회귀하였다.

4월에 호남정맥의 시작이자 종착인 광양 망덕포구에서 하동송림까지 걸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섬진강트레킹코스를

알게 되었다. 어찌보면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광양과 하동이라는 곳만 다르지 같다고나 할까?

 

오후부터 1~4mm비가 60%확율로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이 정도 비는 어렵지가 않다고 보고 나섰다.

여수에서 출발할 때는 흐려있었지만 하동 송립에 도착할 때에는 가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의를 입어야 하나?하고 망설이다가 우산만 쓰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우레탄 길로 시작하는 트레킹 코스는 자전거 길이었다. 데크길도 있었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가기도 했다.

중간에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가 군데군데 있어 있어서 편했다.

내리는 비도  오락가락하여 우산을 펴다 개다 하면서 걸었다.

 

섬진강 위에 떠있는 고기잡이하는 배를 바라보면서 저게 일엽편주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강도 바다를 향해서 내려가듯이 우리도 인생의 최종착지인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자

머리를 흔들면서 정신을 가다듬었다. 모든 것을 긍정적이고 따스하게 사물들을 봐야지!

 

바다와 면한 하동포구에는 벚굴과 재첩을 안내하는 식당들이 많았다.

그러나 하동포구터널이 뚫어지면서 하동포구를 대부분 그냥 통과해서인지, 비가 와서인지, 철이 지나서인지

포구는 쓸쓸하게 보였다. 

 

하동송림에서 고포공원까지 가는 길에  섬진강을 연결하는 광양과 하동간 다리는 섬진교, 섬진철교, 공사중인 다리(국도 2호선),

섬진강교(남해고속도로), 섬진대교라는 이름으로 5개가 있다.

공사중인 다리는 어떻게 지어질까? 궁금하다

 

비도 내리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없어서 스마트폰에 담겨있는 노래를 들으면서

바다같이 폭이 넓은 섬진강을 보면서 걸었던 행복한 오후였다. 

 

<다녀온 개념도-파란 실선>

<들머리인 섬진교>

<하동송림 진입로>

<섬진강 트레킹 안내도>

<출발>

<하동 송림>

<섬진철교-경전선>

<데크 다리>

<산불진화용 헬리콥터>

<이정표>

<섬진강>

<노란 유채꽃>

<공사중인 다리>

<어떤 다리라고 명명할까?>

<소나무와 다리>

<잘 가꾸어진 소나무>

<소나무 숲>

<갈대밭 데크 #1>

<갈대밭 데크 #2>

<갈대밭 데크 #3>

<이정표>

<하동포구터널>

<하동포구>

<경비행기 격납고>

<남해고속도로의 섬진강교>

<주교천을 지나>

<섬진강교 #1>

<섬진강교 #2>

<고기를 낚는 어부>

<쉼터>

<섬진강교 #3>

<다듬어진 돌길도 지나고>

<쉼터>

<고기를 잡고 있는 어부>

<건너 광양 망덕포구>

<고포공원 안내도>

<고포공원>

<섬진대교>

광양제철과 거의 맞닿아 있다

<태인대교>

<마지막 이정표>

<망덕포구와 망덕산>

<다시 갈대밭을 지나서>

<고기잡이 배도 다시 보고>

<하동포구 공원을 지나서>

<다시 섬진교 앞 주차장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