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무등산국립공원]어사바위~꼬막재(640m)~신선대억새평전~규봉암(950m)~장불재(900m)~얼음바위~늦재~어사바위 회귀하기(2014/12/28/일)

魚山/막걸리 2014. 12. 28. 23:52

산 행 지  : 무등산 허리 돌기

산행일자 : 2014년 12월 28일(일)

누구랑 : 마눌님과

날씨 :  흐린 겨울 하루  

산행코스 : 어사바위(11:20)~꼬막재(640m/12:48)~신선대 억새평전(13:13)~규봉암(950m/13:58)~

                 ~장불재(900m/14:52)~얼음바위(15:19)~늦재(16:06)~어사바위(16:30)                 

산행시간 : 11:20~16:30(5시간 10분)

 

일요일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어서인지 원효사로 가는 길 양 옆에 주차된 차들이 많았다.

어사바위 입구에도 대형버스가 이미 주차를 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늦게 나온 탓도 있겠지만.

 

먼저 마눌님은 출발을 한다. 꼬막재로 가자는 말은 하고...

나는 신발과 옷을 갈아입고 마지막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다.

다소 늦었기에 난 지름길로 갔다.

 

이것이 문제였다.

10여분 이상을 기다리다가 전화를 거니 내 배낭에서 울림 소리가 난다.

그래서 난 먼저 올라간 줄 알고 꼬막재로 부지런히 향했다.

한 참을 오르니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

모르는 전화번호인걸보니 마눌님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했는가 보다.

나는 그냥 꼬막재로 가라고 말하고 전화를 끝었다.

이것이 문제였다. 현 위치를 명확히 하여 내가 앞인가? 뒤인가?를 판단했어야 했는데...

난 내가 늦었다고 생각하고 꼬막재로 무조건 쉬지도 않고 가는데 또 전화벨소리가 난다.

어! 꼬막재야?물으니 "숲 문화학교"란다. 화를 내고는 그냥 집으로 간단다.

달래서 나는 백을 하고....만나서 무조건 화를 내는데....

하여튼 이 때는 무조건 아무런 말을 안하는게 정답이라고 난 생각하기에 묵묵부답으로 걸었다.

나침판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이 "현재 위치"인데....

내 불찰이었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전화는 본인 몸에 부착하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들 간의 관계 불화는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하루였다.

 

무등산 허리 둘레길을 완전히 눈으로 덮인 그런 허리벨트였다.

특히 장불재에서 임도길로 하산하는 길은 차량들도 다녀서인지 꽁꽁 얼어서 엉금엄금 걸었다.

얼음바위의 고드름이 장관이었고

 

집에와서 피꼬막에 막걸리를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 이렇게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이 아닐까? 

화를 내기전에 해야 할 일은 명확한 의사소통이 아닐까?

현재의 내 위치를 먼저 말해야~~~

 

연휴 4일을 계속 무등산만 다녔지만 전혀 물리지를 않으니....

하여튼 난 행복합니다!

 

<다녀온 개념도>

<,들머리인 어사바위도 고드름이>

<의상봉 갈림길>

<꼬막재 오르는 길>

<눈길이 시작되고>

<꼬막재>

<눈 길>

<다져진 눈길>

<장불재까지 이런 눈길이 이어지고>

<멀리 반야봉이 보이고>

<겨울 억새>

<눈길>

<멀리 보이는 모후산>

<지난 일요일 폭설이 그대로...>

<규봉암>

<안양산능선>

<장불재 쉼터>

<장불재>

<장불재 뒤로 보이는 낙타봉>

<장불재 뒤로 보이는 중봉>

<장불재>

<임도 눈길>

<중봉>

<눈길>

<얼음바위>

<얼음바위>

<얼음바위>

<얼음바위>

<임도길을 따라>

<늦재>

<원효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