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광주 무등산]동곡사주차장~새인봉(608m)~중머리재~바람재~학운초등학교 원점회귀하기(2012/12/25/화)

魚山/막걸리 2012. 12. 26. 10:36

산 행 지  : 광주 무등산 일원

산행일자 : 2012년 12월 25일(화)

누구랑 : 혼자

날씨 :  실눈이 내렸지만 포근한 하루 

산행코스 : 동적골 동곡사주차장(10:48)~△새인봉(608m)~새인봉3거리(12:03)~중머리재(586m/12:29)~

                 ~토끼등(12:59)~바람재(13:12)~학운초등학교(14:30)

산행시간 : 10:48~14:30(3시간 42분)

 

본가에 들러서 어머님께 인사드리니

동치미를 가지고 가라신다.

네가 가장 늦었다고....

 

무등산에 다녀와서 다시 집에 들르기로 하고

동곡사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했다.

막 오르는데 눈이 한송이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새인봉34거리까지 조금씩 계속 내렸다.

추울 줄 알았는데 면장갑만을 끼고 걸어도 전혀 손이 시럽지를 않았다.

등로에는 눈이 살짝 내려있었지만 아이젠을 차지 않아도 문제가 없을 듯 싶어서 그냥 걸었다.

 

눈이 내리니 아무것 도 보이질 않을 정도로 어둑컴컴해졌다.

그래도 익숙한 길이라 어려움이 없었다.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무등산을 찾는 산행객들은 만원이었다.

 

토끼등에서 바람재 구간은 눈이 쌓여있었지만, 걷기에 아주 편안하고 이러저러한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포근한

등로였다.

바람재에서 막걸리를 두서너 모금을 하고 안주로 귤을 먹으니 속이 춥다.

이럴 때에는 안주로 과자를 가지고 왔어야 했는데...

 

아이젠을 차지 않았지만

몇 번의 넘어질 뻔 하기도 했지만...

결국 향로봉에서 하산하다가 결국 엉덩방아를 1번 찧고 말았다.

그래도 날씨가 전혀 춥지가 않았기에

산핼하면서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그런 하루였다.

 

눈도 내렸던 그런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다녀온 개념도>

<들머리인 동곡사>

<눈 길>

<새인봉3거리>

<중머리재>

<중머리재>

<토끼등>

<바람재로 가는 임도>

<증심사 계곡>

<바람재>

<이정표>

<구름 속의 무등산>

<학운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