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광주 무등산 일원
◈산행일자 : 2013년 3월 23일(토)
◈누구랑 : 마눌님과 함께
◈날씨 : 하늘은 높고 푸르러 산행하기에 좋은 하루
◈산행코스 : 소태역앞(11:07)~△바랑산~ △매봉(350m)~△탑봉(462m/13:16)~△마집봉(475m/13:54)~
~용추폭포(15:06)~피리봉3거리(15:49)~△피리봉(481m/16:52)~용연버스정류장(17:32)
*용연버스정류장에서 소태역앞까지는 히치하여 편안하게 왔습니다.
◈산행시간 : 11:07~17:32(5시간 25분)
몸 상태가 안좋아 그냥 집에서 쉬어야지 하고 있는데
"날씨도 좋은데 무등산이나 가자"는 마눌님 제안에 못이긴척 함께 나섰다.
늦은 시간이라 증심사방면에는 이미 주차하기도 어렵다는 판단하에
소태역앞으로 정했다.
들머리 초입에 드릅나무들이 봄을 맞이하여 기지개를 하고 있다.
할아버지께서 드릅 순이 나면 등산로 옆에서 따서 파셨기에
"올해도 할아버지께서 파실까?"라는 말을 하면서 지나갔다.
나이가 드시면 언제 어떻게 될 줄을 모르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4월 초순경에는 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가시가 나오고 있는 드릅나무를 보고
지나갔다.
탑봉을 지나 어디까지 갈까?하다가
마집봉에서 중머리재까지는 가야한다고 얘기한다.
그래야지..하고 걷다가
동적골과 용추폭포 그리고 중머리재로 가는 4거리를 만나서
용추폭포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봄이 시작해서 인지 용추계곡 물이 흐르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렸다.
계곡 바위위에서 가지고 간 점심을 먹고....
컨디션이 안좋아 막걸리를 못 먹는게 너무 아쉽웠지만....
용추폭포에서 올라가 너와나 목장과 중머리재 3거리에서 너와나목장으로 가기로 했다.
여기까지는 기분이 좋았었다.
너와나목장으로 가다가 중간에 피리봉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서
사단이 생겼다.
피리봉 가는 길은 많은 사람이 다니는 등로가 아니라 가시덤풀들이 있는 조금(?) 험로인데다가
지금까지 걸어 피로한데다가 일시 오르막이라 마눌님이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법정 탐방로만 다녀야 하는데....또 속았다"는 둥
"다음부터는 혼자만 다녀라"는 둥.......
약 1시간 반동안 귀가 가려워 혼났다.
용연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시간표를 보니 반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가 바로 히치에 성공하여 일찍 소태역까지 올 수 있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히치한 차에는 부부와 장모님 세분이 타고 계셨는데
우리 부부의 얘기에 웃으신다.
운전 중인 아저씨께서 내 편(?)을 들어주셔셔 얼마나 든든함을 느꼈던지...
차안에서 크게 웃다보니
마눌님도 고생을 다 잊었는가 보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다녀온 개념도>
<다녀온 상세도>
<들머리>
<무등산>
<탑봉에 있는 돌탑>
<무등산>
중봉, 서석대, 장불재, 중머리재. 마집봉, 용추계곡...
<무등산>
<4거리 이정표>
여기에서 이정표 방향이 없는 용추폭포방향인 우측으로
<바위암봉인 새인봉>
<무등산>
<폭포>
<용추계곡>
<이정표>
<용추폭포 #1>
<용추폭포 #2>
<장불재능선>
<피리봉 들머리>
<지나온 마집봉>
마집봉 우측에 새인봉, 그 뒤에 낙타봉
<피리봉에서 본 무등산>
<법정탐방로 수준인데...>
<무량사 옆 날머리>
<용연마을>
<날머리>
<무돌길 안내>
<용연버스정류장>
<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