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무등산국립공원]청풍쉼터~배재~꼬막재(640m)~투구봉(467m)~안양사~배재~청풍쉼터 다녀오기(2014/6/28/토)

魚山/막걸리 2014. 6. 30. 18:51

산 행 지  : 투구봉(467m), 윤필봉(414m)

산행일자 : 2014년 6월 28일(토)

누구랑 : 마눌님과

날씨 :  햇빛이 났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좋은 날 

산행코스 : 청풍쉼터(11:35)~무등산옛길1구간~배재(12:21)~의병길~숲속의 집~꼬막재(640m/15:30)~

                ~△투구봉(467m/16:42)~안양사(17:03)~무등산옛길1구간~배재(18:04)~청풍쉼터(18:44)

산행시간 : 11:35~18:44(7시간 9분)

 

염불암(念佛庵)이 있는 삼성산(三聖山)에는 두 가지 유래가 있어 그 하나는 원효, 의상, 윤필거사 세 분이 이 산에 들어와 원효대사는 삼막사(三幕寺)를 의상대사는 연주암(戀主庵)을 윤필거사는 염불암을 각각 짓고 수도하였다는데서 기인하고 또 하나는 삼막사에 지공, 나옹, 무학 세 분이 주석했던 까닭에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염불암은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유래도 있으며 이때 이름은 안흥사(安興寺)로 곧 염불암의 시초로 전해진다.
조선 태종 7년(1407년) 한양의 백호에 해당하는 관악산의 산천기맥을 누루기 위해 왕명으로 사찰을 대중창했고 이후 계속된 중수를 하여 조선후기 철종 때에 이르러 도인스님의 칠성각(七星閣) 건립과 1992년 청봉스님에 의해 요사체(療舍體)와 대웅전(大雄殿)이 완공되며 그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안양시>

 

이런 유래로 인하여 무등산에도 원효봉, 의상봉, 윤필봉 이름을 부여하지 않았을까?

이들 세 봉우리는 원효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보고 있고 원래는 의상봉에도 암자가 있지 않았을까?

원효사와 안양사가 있는 걸 보면....

 

원효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놀다가 점심을 먹고나니

규봉암으로 무등산 허리를 돌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투구봉 윤필봉을 거쳐 풍암정으로 하산할 까 했다.

그러나 목초지에서 투구봉으로 가는 길을 바로 찾지 못해 잠시 헤매다가 또 마눌님 구시렁거리는 등살에

투구봉에서 윤필봉능선을 따르질 않고는 안양사로 해서 원효계곡으로 내려왔다.

안양사를 구경한 것도 나쁠것은 없었으니까!

 

투구봉 넓적바위에 윤필봉이란 각자가 새겨진 걸로 봐선 글쎄.....

투구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전경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다.

여름이라서인지 원효계곡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뭄이라서인지 물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발 담그고 쉬기에는 아주 좋았다.  

 

<다녀온 개념도>

<들머리>

자귀나무 꽃이 피었다

<배재>

<밭을 가꿀 사람이 없으니 풀만 무성하다> 

<원효계곡 #1>

<원효계곡 #2>

<원효계곡 #3>

<꼬막재 가기 전 편백나무 숲>

<목장에서 본 무등산>

햇빛이 쨍쩅 내리쬐인데다가 풀밭을 지나니

마눌님 성화가 대단하다.

<무등산 중봉~동화사 터 능선>

<투구봉에서 본 무등산 전경>

<원효사와 원효봉>

<윤필봉이라는 각자>

<투구봉 명풍 소나무>

<안내글>

<안양사>

<윤필봉>

<이정표>

<다시 배재를 지나고>

<자귀나무 꽃>

<날머리의 자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