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사마천 저/김진연 역, <사기-3>, 서해문집, 1999, 332쪽(2014/1/3/금)

魚山/막걸리 2014. 1. 7. 14:10

<사마천 "사기"란?>

한漢나라 전한시대 한무제漢武帝 때 사상가 사마천(司馬遷)이 저술한 <사기史記>는 BC 90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고대 중국을 무대로 '역사와 인간'을 탐구한 사마천의 역작이자 명저로 알려져 있다.

마치 서양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의 <역사>가 있다면 동양 역사에는 사마천의 <사기>가 있는 것이다.

사기는 총 130권으로 방대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본기本記 12권, 표表 10권, 서書 8권, 세가世家 30권, 열전烈傳 70권의 5부로

 나누어져 있다.

연대를 따라 평면적으로 기록하는 편년체가 아니라, 역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키는 '기전체'(紀傳體, 역사 사실을 서술할 때 본기·열전·지志·연표 등으로 구성해 서술하는 역사 서술의 체제)로 쓴 최초의 역사서가 바로 <사기>다.

 

"사기"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책"이다.

"사기"는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전 1세기에 걸쳐 살았던 "서한시대"의 사관 사마천이 저술한 역사서이다.

"사기"는 전설시대의 삼황오제로부터 가깝게는 사마천이 살았던 황제 "무제"에 이르기까지 약 3천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중국 최초의 방대한 역사서이다.

"사기"는 사마천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경험과 그것을 바탕으로 형성된 세계관을 체현한 서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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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2 를 읽었는데 우연히 3권을 찾아서 읽었다.

그냥 이야가 식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 時難得而易失 때란 얻기는 어려우나 잃기는 쉽다(p22)

 

- 覆水不返盆 한 번 엎지른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p23)

 

- 나라를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흡사 몸을 키워 나가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p38)

 

- 冠은 아무리 낡아도 반드시 머리에 쓰고, 신은 아무리 새것이라도 반드시 발에 신습이다(p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