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전남 강진] 병영 홈골제~수인산성 남문~서문~수인사~홈골제~동문갈림길~수인산(562m)~북문~홈골~북문~서문~수인사~홈골제(2017/11/2/목)

魚山/막걸리 2017. 11. 4. 07:45

산 행 지 : 전남 강진 수인산 노적봉(562m)

산행일자 : 2017년 11월 2일(목)

누구랑 : 혼자

날씨 : 포근한 가을날

산행코스 : 병영면 홈골제(10:35)~수인산성 남문~서문(12:20)~수인사~홈골제(13:00)~한바위재~동문갈림길~

~△수인산 노적봉(562m/14:20)~북문~홈골 2/3하산(15:38)~다시 북문(15:58)~서문~수인사~

~홈골제(16:45)

산행시간 : 10:35~16:45(5시간 50분)

 

순천 모임이 저녁에 있어서 가는길에 강진 수인산을 찾았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제암산이나 가볼까 생각하고서.

그러나 이런 생각은 택도 없이 끝났다. 홈골 하산 500m를 남기고 멧돼지를 만났기에

 

홈골저수지에서 수인산성 남문으로 오르는 능선 단풍도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수인사에서 홈골저수지 둑을 따라 걷다가 한바위재를 거쳐 수인산 노적봉!

노적봉에서 주변을 내려다 보니 여기 또한 장관이다. 여러번 왔지만 언제나 같은 느낌이다.

 

이제는 북문을 거쳐 홈골로 하산하면 여유가 있겠다 하고 쉬엄쉬엄 하산했다.

홈골은 그야말로 협곡이다. 돌길을 따라서 하산 중에 가끔씩 멧돼지 소리가 멀리서 들렸지만 대수롭지 않았다.

가까이서 바스락 소리가 나더니 돌 구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 바짝 긴장을 하고 계곡사이를 보니 멧돼지가 물 먹는중인가 보다.

 

기다리면 갈까?하고 조용히 있는데 짧은 시간에 만감이 교차한다.

살금살금 오르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귀를 기울이는데 멧돼지 소리가 들린다.

그 짧은 시간들이 왜 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아무래도 홈골로 하산하는게 점점 겁이 난다.

이 때 시간여유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1km를 다시 오르는데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른다. 힘은 배로 들고

 

하여튼 다시 서문에서 수인사로 하산했다.

순천에 도착해 샤워하고 19시 약속시간에 도착하니 내가 금메달이다.

우선 순천 나누우리 막걸리를 시켜 2잔을 먹고있으니 멤버들이 왔다.

 

고생담을 얘기하면서 나누는 술 맛이 홈골에서 다시 오를 때 흘린 땀 안주로 더 맛있는 하루였다.

 

<다녀온 개념도>

<들머리인 홈골저수지>

<가야할 수인산>

<수인산성 남문으로 오르는 능선>

<270m봉 이정표>

<수인산 단풍>

<병풍바위>

<병풍바위>

<수리봉으로 가는 능선>

<병풍바위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성>

<수인산성 내 샘터>

<서문>

<수인사>

<수인사>

<수인사>

<다시 홈골제>

<홈골제에서 본 수리산 노적봉>

피라미드같은 삼각봉이 노적봉

<남문으로 오르는 능선>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홈골저수지가 보인다

<수인산 단풍>

<수인산 단풍>

<수인산 노적봉>

<삼각점>

<수인산 노적봉>

<장흥 유치면 수덕마을>

<수인산 단풍>

<안내도>

<노적봉>

<수인산 단풍>

<수인산성>

<수인산성>

<수인산 단풍>

<노적봉>

<홈골로 하산>

<홈골로 하산>

<홈골>

<다시 북문으로 올라 서문>

<홈골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