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조안 리, <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 문예당, 1996 (2012/12/21/금)

魚山/막걸리 2013. 4. 18. 08:26

<저자 소개>

조안 리(Joanne Lee)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호텔 PR매니저, 세계 최대 PR회사 버슨 마스텔라 한국지사 사장을 거쳐, 2001년 현재 스타커뮤니케이션스 사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불과 1년동안 70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스물셋의사랑, 마흔아홉의 성공』의 저자 조안리씨가 그 여세를 몰아 펴낸 책으로 일, 사랑, 교육, 취미, 여성관 등 평범한 주제들을 통해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사랑은 빠지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야.”

사랑은 끊임없는 노력으로만 유지시킬 수 있는, 더 없는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요구하는, 인간정신의 가장 치열한 표현 형태 중 하나이다.

젊은이들은 이야기한다.

누군가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나는 그 ‘사랑에 빠진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빠지다니?

그런 피동형의 행동양식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지극히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사랑은 ‘하는’ 것이다.

주체적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혼신을 다 바쳐, 전력투구로 말이다!

그러므로 노래를 부르듯이 사랑타령을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사랑이란 예쁜 여자나 멋진 남자를 보고 한눈에 반하여 빠져드는 한순간의 심리상태 따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른다는 말이다.

그것은 하나의 ‘위대한 능력’이다.

인간정신의 가장 빛나는 운동 형태들 중의 하나이다.

글쎄, 사랑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형태로 반영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랑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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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가는 내내 참 글을 어려움이 없이 그러면서도 읽을 만하게 잘 썼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쉬지 않고 게속 이어서 읽으면서도 재미가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면서도 우리와는 다른 생각으로 사는 사람의 얘기라 인지 색다르게 느꼈다.

 

<기억하고 싶은 귀절>

- 우리의 능력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과한 시험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하여 확장되고 고양된다(P119)

 

- 너는 네가 되고 싶은 너의 내면의 이미지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가?

   그 이미지에 부끄럽지 않도록 살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도리 것인가?(P129)

 

- 자신을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해야 돼(P139)

 

-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의 테두리 안에서만 안주하려 한다(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