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시천 덕천서원~도솔암~구곡산(961m)~도솔암3거리~외공마을 다녀오기(2014/6/25/수 오후)
◈산 행 지 : 경남 산청 구곡산(961m)
◈산행일자 : 2014년 6월 25일(수) 오후
◈누구랑 : Koshark님과 막걸리
◈날씨 : 뿌연 박무가 낀 더운 오후
◈산행코스 : 덕천서원(13:20)~도솔암(14:00)~△구곡산(961m/15:12)~도솔암3거리(16:07)~외공마을(17:30)
*덕천서원으로 걸어가다가 천왕봉 다녀왔다가 부산가시는 선생님 덕분에 쉽게 원점회귀함
◈산행시간 : 13:20~17:30(4시간 10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구곡산(九谷山·961m)은 지리산 동쪽에서 천왕봉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구곡산과 천왕봉 사이엔 가리는 높은 봉우리가 없어 우뚝 솟은 천왕봉과 거기서 촛대봉까지 뻗은 주능선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
게다가 천왕봉을 오르는 수고의 절반 정도면 정상에서 천왕봉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이만한 전망대도 드물다.>-'근교산&그너머'
구곡산 정상에서 뿌년 박무때문에 천왕봉은 안개에 가려져 있었고, 촛대봉능선은 희미하게 보일 따름이었다.
겨룰철에나 와야 제대로 조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도솔암3거리에서 외공마을까지 가는 4.2km구간은 아무런 표지기도 없었지만 희미하게나마 길이 나있었다.
붉은 글씨로 쓴 출입금지 푯말은 어찌 그리도 많던지!
들머리를 외공마을로 하려고 찾았다가 정자에 계신 할머니들께서 구곡산으로 가는 길이 없다고 하셔 덕천서원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외공마을로 하산길이 맞을까?하고 반신반의했는데 내려와 보니 외공마을이었다.
외공마을을 들머리로 하기보다는 하산길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외공마을에서 덕천서원으로 시간 여유도 많아서 걸어가고 있는데
검은색 승용차가 멈춘다.
순간 차를 타라는 신호가 아닌가?하고 달려가니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으신다.
덕천서원을 말하니 "타라"고 하신다.
아~~이럴때에는 뭐라고 해야하나! 히치동작도 하지 않았는데...
부산서 오셨다는 그 분은 중산리에서 천왕봉 거쳐 거림으로 하산하셨다는데, 꽃을 찍으로 왔는데 아쉬웠단다.
1시간여를 단축하여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녀온 개념도>
<구곡산 상세도>
<덕천서원 시정문>
덕천서원(德川書院)은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1576년 처음 세울 때는 덕산서원으로 부르다가 이후 덕천서원으로 바꿨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602년 중건했지만, 흥선대원군 집권기에 철폐된 뒤 1930년대 복원됐다.
1974년 경남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됐고 1983년에는 국가문화재 사적 제305호로 지정됐다.
<안내글>
<덕천서원>
좌는 수업재, 우는 진덕재
<수령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
<덕천서원>
<들머리>
<불지사>
<도솔암 가는 숲 길>
<도솔암>
<안내도>
<숲 길 #1>
<숲 길 #2>
<능선3거리>
<구곡산 삼각점>
<구곡산 #1>
<구곡산 #2>
<중산리 가는 길>
박무만이 보일 뿐이다
<922m 헬기장>
<도솔암3거리>
<외공마을 가는 길 #1>
<외공마을 가는 길 #2>
<외공마을 입구>
<외공마을 정자>
<버스정류장>
<외공마을 앞 시천천>
<덕천서원 앞 시천천>
여기에서 땀을 씻고...
<덕천서원>
<세심정>
<수업재>
<진덕재>
<숭덕사>
<時靜門>
<덕천서원>
시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덕천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강당 건물 경의당이 있고
그 앞쪽 좌우로 유생들이 거처하던 아담한 동재와 서재가 들어서 있다.
경의당 뒤로 들어서면 조식과 제자인 최영경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숭덕사가 있다.
이곳에서는 봄 가을에 제사를 올리고 8월에는 남명 선생의 탄생을 기념하는 남명제가 열린다.
<경의당>
<맨 오른쪽이 구곡산>
오늘 구곡산에서 내려온 능선이 맨뒤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