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도립공원]유스호스텔~고계봉(638m)~노승봉(685m)~가련봉(703m)~두륜봉(630m)~도솔봉(671m)~연화봉(613m)~향로봉(469m)~주차장 회귀하기(2014/5
◈산 행 지 : 해남 두륜산 가련봉(703m) 포함 8봉
[고계봉(638m), 노승봉(685m), 가련봉(703m), 두륜봉(630m), 도솔봉(671m), 연화봉(613m),
혈망봉(375m), 향로봉(46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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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4년 5월 24(토)
◈누구랑 : 혼자서
◈날씨 : 무더웠지만 바람이 간간히 불었고 오후에는 흐린 날
◈산행코스 : 케이블카주차장(08:55)~△고계봉(638m/10:20)~오심재(10:41)~△노승봉(685m/11:13)~
~△두륜산 가련봉(703m/11:34)~만일재(11:52)~△두륜봉(630m/12:06)~쇠노재갈림길(12:47)~
~△도솔봉(671m/13:37)~△연화봉(613m/14:03)~△혈망봉(375m)~오도치(15:03)~
~△향로봉(469m/15:36)~매표소(16:50)~케이블카주차장(17:00)
◈산행시간 : 08:55~17:00(8시간 5분)
해남군청에서 두륜산 소개는 다음과 같다.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1에 위치한 산이다. 두륜산(703m)은 해남의 영봉이며 8개의 높고 낮은 연봉으로 이루어진 규모있는 산이다.
북서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8개 암봉이 이룬 연꽃형 산세를 이루고 있다. 두륜산은 가련봉(703m)을 비롯해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노승봉(능허대 685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의 8개 봉우리로 능선을 이루었다.
이 여덟 봉우리는 둥근 원형으로, 마치 거인이 남해를 향해 오른손을 모아 든 듯한 형상이다.
오른손을 가지런히 펴고 엄지를 집게손가락에 붙인 다음 손가락 끝을 당겨 오목하게 물을 받을 듯 만들면 영락없는 두륜산의 지세가
된다.
두륜산은 대둔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따서 두륜산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두륜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두륜산행은 여러 고승 대덕의 발자취를 뒤따라 적당히 땀을 흘리며 산봉을 오르면 되는 산행이라기보다는 유유자적한 소요에 가까운
행위가 된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산이기도 하다.
이른 봄은 지천으로 핀 동백, 여름에는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류가 가을에는 찬란한 단풍이 길손을 맞아준다.<해남군청>
두륜산은 지금까지 이리저리 다녀왔지만 8봉을 한번에 다녀오리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금요일(23일) 모임때문에 토요일 산행지로 월출산 향로봉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단순 변심으로 산행지가 바뀌어졌다.
고계봉에서 두륜봉까지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후 투구봉갈림길까지는 위험구간이었다.
겨우 바둥거리며 내려가는데 전화가 왔다.
쇠노재로가는 투구봉갈림길에 도착해 발신자를 보니 고산령님이다.
월요일(26일) 여수에 내려가면 만나자는 말씀이다.
두륜산행 사진3장을 카톡으로 전송해 드리고....
그 이후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지만 마지막 매표소로 하산할 때 잠시 길 찾는데 애를 먹었다.
물론 사람들이 다니질 않아 거미줄, 무성한 키높이의 산죽길 등은 불편했지만....
밀린 숙제를 한 후의 후련함 같은 느낌을 가진 하루 산행이었다.
<다녀온 개념도 #1>
<다녀온 개념도 #2>
<케이블카 주차장>
<두륜산 케이블카 승차장>
<들머리인 청소년 유스호스텔>
<케이블카 상부역사>
<가야할 마지막구간인 오도재 우측으로 향로봉>
<고계봉에서 당겨본 노승봉과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
<주작산능선이 박무로 뿌옇다>
<고계봉 정상석>
<헬기장이 오심재>
뒤로 보이는 노승봉(능허대)와 그 옆이 가련봉
<오심재>
<지나온 고계봉>
<통천문(?)>
<가련봉 뒤로 보이는 도솔봉>
<가련봉을 이루고 있는 바위군>
<가련봉>
<쇠노재로 내려가는 투구봉능선>
<만일재 뒤로 보이는 두륜봉>
<만일재 뒤로 보이는 가련봉>
<두륜봉 뒤로 보이는 가련봉, 노승봉 그리고 맨 뒤 고계봉>
<만일재 뒤로 보이는 가련봉, 노승봉 그리고 맨 뒤 고계봉>
<가야 할 도솔봉>
<두륜봉의 명물 구름다리>
<맨 우측의 가련봉>
<지나온 능선>
맨 왼쪽부터 고계봉~노승봉~가련봉~두륜봉
<가야 할 도솔봉>
<투구봉3거리>
<투구봉능선>
<멀리 보이는 노승봉~가련봉~두륜봉>
<도솔봉 정상석>
<지나온 능선>
<부드럽게 이루어진 투구봉능선>
<지나온 도솔봉>
<대흥사 절집>
<지나온 능선>
<도솔봉과 오른쪽 연화봉>
<두륜봉~도솔봉 능선 뒤로 보이는 투구봉>
<오도재>
현산면 덕흥리에서 대흥사로 넘어오는 고개인 오도재이다. 대흥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이 처음에는 절을 덕흥리에 지으려 했다고 한다.
백두대간의 혈맥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개 정상에 올라 다시 한 번 지형을 살펴보니 지금의 대흥사 터가 눈에 들어왔다.
대흥사 터는 서산대사께서도 <삼재불입지처 만세불훼지지(三災不入之處 萬歲不毁之地)>라 유언했던 곳으로
오래오래 부흥할 사찰 터라고 했다.
아도화상은 대흥사 터를 보고 아차 내가 도를 그르칠 뻔 했구나 해서 그르칠 오(誤)자에 길도(道)자를 써
이 고개를 오도재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온다.
<오도재에 있는 표지석>
寺山이라고 적혀진 것으로 보아 절 산의 경게인것 같다.
<건너편 고계봉>
<간간이 보이는 표지기>
<뿌옇게 보이는 고계봉, 오른쪽이 마지막 8봉인 향로봉>
<날머리>
<매표소>
<케이블카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