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광주 서구]금당산(304m) 다녀오기(2014/3/29/토)

魚山/막걸리 2014. 4. 4. 08:56

산 행 지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금당산(304m)

산행일자 : 2014년 3월 29일(토) 오후

누구랑 : 혼자

날씨 : 포근한 오후

산행코스 : 중흥아파트~풍암정~금당산(304m)~옥녀봉(222m)~중흥아파트

산행시간 : 13:00~15:35(2시간 35분)

오전에 봄 비가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집에서 내려다 보니 벚꽃이 한창인데 꽃 잎들이 떨어져 버리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차다.

오늘 일정을 생각하다가는 어머님 병원이나 가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작은놈은 서클 총회가 있다고 양복을 들고 나간다.

비가 내리고 있기에 차로 학교로 태워주었다.

오다가 광고 앞 헌책방 서점에서 10권을 샀다.

큰 놈은 집에 와보니 학교 가고 없고....

마눌님과도 산행이나 할려고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으니....

결국 TV와 친구를 하고 쉬었다.

비가 서서히 그치고 있어서 마눌님을 부추켰는데, 결국 실패하고

혼자서 나갔다.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뻔해지기에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

들머리에 서니 노란 개나리, 벚꽃, 그리고 연둣빛 새순....

풍암저수지 가로수인 벚꽃이 너무 보기 좋다.

완연한 봄이다.

이리저리 돌아보면 사진에 담아보고....

금당산 정상 쯤에 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이 정도야...

이 비로 봄은 더욱 싱싱해질거고...

봄이 다해갈 정도에는 어머님도 이젠 퇴원을 하게 되겠지!

집에 와서 마눌님이 미리 준비해둔 돼지갈비에다가 대일술을 두컵을 먹었다.

아~~

먹는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운이 좋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유리창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대잎술을 먹는 맛!

나 만 알것이다. 이 즐거움을.

20시에는 전대병원에 있는 어머님께 다녀왔다.

올 때에는 작은놈과 연락을 해서

전대병원 근처에서 술 먹고 있는 놈을 불러 옷을 다시 가져왔다.

<비 그친 후 하늘>

<개나리>

<조팝나무(?)>

<조팝나무(?) #2>

<비에 젖은 산길>

<진달래도 피고>

<금당산~옥녀봉 능선>

<진달래 #1>

<진달래 #2>

<외곽순환도로>

<진달래 #3>

<개고 있는 무등산>

<분적산>

<시계가 아주 멀리 보인다>

<금당산>

<신록>

<벚꽃>

<봄... #1>

<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