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안치용, <10년 후 당신에게>, 해바라기, 2007, 328쪽(2013/12/6/금)

魚山/막걸리 2014. 1. 7. 12:34

<저자 소개>

ERISS는 2007년에 설립되어 한국 기업과 CEO의 ‘지속가능지수’를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현재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고민이 연구소의 설립으로 이어졌고,

이 책의 집필 동기가 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경제, 산업, 국제, 문화, 사회부 등을 거쳤다.

기자 경력의 대략 3분의 2를 경제 파트에서 일했다.

모든 주어진 대답에 의문을 품고, 끝까지 비판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아야 한다고 배웠고, 부족한 대로 그런 태도를 체화했다.

크게 보아 연구소의 일과 기자의 일이 이런 관점에서 다르지 않으며, 모든 글쓰기의 전제라고 믿고 있다.

지은 책에 《블루오션의 거상》, 《10년 후 당신에게》, 옮긴 책에 《한국전쟁과 미국의 세균전》이 있다.

 

<책 소개>

12인의 이노베이터들에게 배우는 창조적인 성공 전략!
『10년 후 당신에게』는 대한민국의 특출한 마케터인 동시에 뛰어난 일상의 이노베이터 12인을 소개한다.

정치가, 사업가(CEO), 예술가, 비즈니스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모두 과거를 혁신해

의미 있는 현재를 만들었으며, 더 생산성 높은 미래의 틀을 구축하였다.

본문은 팜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살아가는 낸시랭, 민심을 생각하는 정치가 손학규,

전국에 수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박준뷰티랩 원장 박준, 5년 연속 판매왕 자리에 오른 현대자동차의 영업맨 최진실,

마을을 마케팅 관점으로 경영한 함평군수 이석형 등 남다른 도전으로 성공한 12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들이 펼친 혁신, 즉 이노베이션이 근본적으로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전제 아래 이야기를 펼친다.

왜냐하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이노베이터는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사람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기업을 경영하든 아니든 모든 이노베이터에게 기업가 정신은 유용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10년 후' 라는 제목의 문구처럼 여기 나온 12명의 성공스토리에는 10년 후에도 통할 수 있는 창조적인 성공 전략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불확실한 미래에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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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라...지금이 13년 말이니 23년 말에는 뭘 하고 있을까?

10년 후면 막연한데 지나온 10년 전이라면 2003년 12월에는 뭘 하였을까?

그 때는 목포지사장이었네!

참 열심히 했었을 때인데...

 

그후에 목포, 대전, 순천, 광주 그리고 2007년 서울.....지금 여수

곰곰히 생각해 본다.

물론 2003년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약 반은 희망을 가지고, 나머지 반은 내 나름의 즐거움을 가지고 살고 있음을 되돌아 본다.

 

향후 10년을 생각해 본다면

조직을 떠날 것이고.....뭘 하고 있을까?  회갑도 지나고....

어머님과 함께 하고 있을까? 86세인데...

자식들은 결혼을 할 것이고....

마눌님과 둘이서 살고 있을것인데....손자를 둔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까?

조카들도 결혼할 것이고...

서서히 죽음에 대비하는 삶을 살 것 같다.

 

아~~~그러고 보니

지금부터 10년을 어떤 한 곳에 집중해서 한다면...?

그것을 찾아 봐야 하지 않을까?

 

<기억하고 싶은 귀절>

- 인간은 처음부터 공평하지 않으며 사람마다 출발선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p62)

 

- 정치가 작동하는 시장은 고급시장이 아니다(p68)

 

-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어떤 대상과 자신 사이에 진공이 열리는 순간을 드물게 경험하게 된다(p115)

 

- 100-1은 얼마일까? 제조업이라면 99가 정답이지만 서비스업에서는 0이다(p123) ==>서비스 산수론(100+1=?)

 

- 척확지굴 (尺蠖之屈) 이구신야(以求伸也);  자벌레가 몸을 굽히는 것은 다음에 펴고자 함.
                   다른 날에 성공을 기하기 위하여 잠깐 몸을 굽힘을 일컬음(p130)

 

- 회사가 커지는 속도를 경영이 따라주지 못한다(p199)

 

-  뱀은 머리가 둘이면 소로 싸워 공멸한다, 그러나 자전거는 한 바퀴보다 두바퀴가 훨씬 효율적이다(p252)

 

- 성공은 행복과 마찬가지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다(p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