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전남 순천]상사 선동마을~도선암~운동산(雲動山/465m)~진남고개~385m~운천저수지~별량 대려마을 다녀오기(2013/12/23/월 오후)

魚山/막걸리 2013. 12. 24. 11:50

산 행 지  :  전남 순천 운동산(465m) 

산행일자 :  2012년 12월 23일(월) 오후 

누구랑 : 혼자서

날씨 : 눈이 응달에만 조금 쌓여 있었으나 겨울치고는 아주 포근한 하루

산행코스 : 상사 선동마을(12:20)~도선암(12:46)~△운동산(465m/13:20)~진남고개(13:55)~△323m~△377m~

                 ~△385m(15:15)~△391m~△425m~△403m~운천저수지(16:20)~별량면 대려마을(16:30) 

                  *삐루님 덕분으로 별량면 대려마을에서 상사면 선동마을까지 이동함        

산행시간 : 12:20~16:30(4시간 10분)

 

겨울이라 길 찾기가 수월하리라고 생각하고는 나서면서 삐루님에게 전화를 하니 오후에 시간이 된다고 한다.

날이 따스하기에 더더욱...

순천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는 네비로 도선암을 찍고 출발했다.

 

선동마을에다가 주차를 하고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도선암으로 올랐다.

도선암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절을 지키고 있는 두마리의 견공이 짖어댈뿐이다.

도선암에서 바라본 순천 남산(인제산)이 지척이다.

 

삼성각 왼쪽으로 조그마한 소로길이 나있다.

특별히 경관이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쪼르륵 따라서 올라가니 운동산 삼각점이 나온다.

물론 한두번의 시행착오를 제외하면 그다지 어려움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잡목과 가시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겨울이라 시계가 어느정도 트여서 알바를 크게 하지 않고 운천저수지로 하산을

한 것만도 다행이었다.

혼자 길을 찾아 내려오면서 "이거 좀 미친것 아니야!"할 정도로 가시들에 긁히고....짜증 나기도 하고...

그래도 운천저수지로 내려오면서 본 별량 첨산모습이 오래도록 머리에 남는다.

 

운천저수지 앞 대려마을 입구에서 지나온 운동산~진남고개~385m~운천저수지로 내려오는 능선이

우에서 좌로 둘러보니 내가 오늘 다녀온 코스가 보인다.

운천저수지 입구에는  2000년에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했다는 안내도가 있었는데

대려마을 뒷산인 425m를 운동산으로 표기를 해놓았다.

그래도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내가 오늘 이 정도 고생으로 왔다고 생각하니

그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다.

 

대려마을에서 약 20여분 기다려 삐루님 덕분에 도선암까지 쉽게 원점회귀를 할 수 있었다. 

 

 <다녀온 개념도> 

 <위치도> 

<도선암 들머리>

<도선암으로 오르는 길>

<복림촌>

<좌우로 남산능선이 보인다>

<서동마을 뒤로 보이는 남산능선>

<도선암 안내글>

<운동산 도선암>

한국불교태교종에 속해 있는 사찰로 순천시 상사면 운동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도선국사(827~898)가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1894년(헌종 15) 원응계홍이 쓴 '도선암 중창기'에 의하면 1831년(순조 31) 월추ㆍ성관ㆍ혜월 스님이 자리를 옮겨 작은 암자를 세웠고, 1846년 건물을 개수하고 아미타불상을 조성하였으며, 1849년 법당을 단청하고 법당의 후불탱ㆍ칠성탱ㆍ신중탱과 현왕ㆍ

산왕 등의 존상을 모셨다고 한다. 

그 밖에 1838년(헌종 4)의 '승평부남 도선암 중창기' 1949년의 '순천군 상사면 운동산 도선암 중건록' 등의 기록이 전해진다.

사찰에는 대적광전ㆍ삼성각 겸 조사당ㆍ범종각ㆍ요사 등의 건물과 마애삼존불ㆍ산신상ㆍ도선암공덕비 등이 있다.

삼성각과 조사당은 하나의 건물로 왼쪽은 삼성각 오름 쪽은 조사당으로 이용된다.

삼성각에는 독성탱과 칠성탱이 조사당에는 도선국사의 초상화가 걸려있다.<순천시청>

<도선암에서 본 남산능선>

<운동암 대적광전>

<마애삼존불>

<삼성각 & 조사당>

<대적광전>

<운동산 가는 길 #1>

<운동산 가는 길 #2>

가야할 길이 그대로 드러나있고...

<어쩌다 보이는 선답자 표지>

<운동산 삼각점>

<운동산 정상은 이런 잡풀로 가득하고...>

<이 지점까지 가시덩굴로 고생하고...>

<진남고개 #1>

<임도길을 따라 오르고...>

<진남고개 #2>

<임도길을 따라서...>

<편백나무 숲>

<운천저수지 뒤로 보이는 첨산~봉화산>

<벌목지대를 지나고...>

<벌목 현장>

<겨울인데도 가는 길이 이러니...>

<걷기에 좋은 길...>

<죽천님 표지기가 마지막까지...>

<하산 길>

<빽빽한 잡목들>

<가끔씩 보여 반가운 표지기>

<불에 탄 흔적이...>

<순천만>

<첨산 뒤로 보이는 여수지맥>

<운동산>

<순천~목포 고속도로 뒤로 보이는 별량 첨산>

<첨산~작은 첨산능선>

<벌목지대를 지나고>

<운천저수지>

<운동산 안내도>

<운천저수지>

<진남고개가 보이고>

<대려마을 입구>

<지나온 능선>

<우측 운동산~진남고개~운천저수지 능선>

<대려마을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