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무등산옛길]1구간 청풍쉼터~3구간 덕봉(449m)~배재~관음암~의병길~배재~청풍쉼터 다녀오기(2013/12/15/일 오후)

魚山/막걸리 2013. 12. 16. 15:38

산 행 지  : 무등산 옛길 3구간 덕봉(449m),1구간 관음암, 의병길

산행일자 : 2013년 12월15일(일) 오후

누구랑 : 마눌님과 막걸리

날씨 :  조금 쌀쌀했지만 포근한 오후 

산행코스 : 옛길1구간 청풍쉼터(13:00)~옛길3구간 △덕봉(449m/14:05)~원효너덜(14:56)~관음암(15:20)~

                 ~의병길 배재(16:26)~청풍쉼터(17:00)

산행시간 : 13:00~17:00(4시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마눌님과 주말에는 무등산옛길을 찾는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고구마를 삶아서 담고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고 나섰다.

매번 왕복을 하다가 조금씩 다른 길을 다니다 보니 오늘은 의병길로 돌아 오기로 했다.

 

덕산을 오르기 전 양지바른 산소 옆에서

무등산을 올려다 보면서 따뜻한 커피에 고구마를 먹으니

신선이 따로 없이 내가 바로 신선이 되어 버렸다. 

 

무등산 7부능선 위로는 하얀 눈이 쌓여있다.

옛날 조상들은 저런 모습을 보고 백두라고 했을것니다.

흰머리산.....이것이 백두산

무등산을 백두산이라 한 들 오늘은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의병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흐르는 원효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니

여름에 이 길로 내려오면서 계곡물에 물을 담근다면....!

뭐 여름신선이 되겠지!

 

하여튼 무등산이 가까이 있어서 나는 매주 신선이 되기 때문에

광주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

느끼면서 즐기는 삶!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다녀온 이정표>

<들머리>

<흰 눈에 덮인 무등산>

<덕봉과 무등산>

<원효너덜에서 본 누에봉~무등산>

바로 앞에 보이는 의상봉

<흰 눈과 무등산>

<흰 눈의 누에봉>

<의병길 이정표>

<원효계곡>

<배재>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