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송기섭, <돋보기 엿보기 고사성어>, 자유문고, 1996, 296쪽(2013/10/29/화)
魚山/막걸리
2013. 10. 30. 15:29
<저자 소개>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과를 졸업하고 아산중학교를 거쳐 현재 아산고등학교에서 한문교사로 재직(96년)
<책 소개>
125개의 고사성어 유래를 한자연구, 함께 알아 둡시다 코너를 통해서 애기한다.
특히 고사성어 출전 일부를 그대로 한문으로 함께 해석하여 많은 흥미를 갖게 했다.
한문에 관심은 있으나 실재로는 어떻게 접근할까가 항상 어려웠는데
다행히 이번 책을 통해서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고사를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래있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성어는 " 옛 사람이 만들어 널리 세상에 쓰여지고 있는 말" 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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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懸河 ; 말솜씨가 좋아 거침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人中之末 :사람 가운데서 제일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
3. 死灰復燃 : 꺼진 재가 도로 불탐 세력을 잃었던 서럼이 세력을 다시 잡음
4. 금성탕지 [金城湯池] : 금으로 세운 성과 뜨거운 물로 가득찬 성 둘레의 못이라는 뜻으로,
방어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공격하기 어려운 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기화가거 [奇貨可居] : 진기한 물건은 잘 간직하여 나중에 이익을 남기고 판다는 뜻으로,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6. 단기지계 [斷機之戒] : 학문을 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
맹자(孟子)가 학업을 하던 도중에 집으로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를 끊어서 그를
훈계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7. 왕척직심 [枉尺直尋] : 한 자를 굽히고 한 심(尋)을 곧게 편다는 뜻으로, 작은 희생을 무릅쓰고 큰일을 이룸을 이르는 말.
8. 도주지부[陶朱之富] : 도에 사는 주공의 부유함 곧 남다른 재주로 많은 재산을 모은 큰 부자
9. 점액 [點額] ; 시험에 낙제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문(龍門)을 올라간 잉어는 용이 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이마에 점이 찍혀서 돌아간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