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편백숲 트레킹길]북하면 연동마을~매봉전 3거리~담양 용흥사 다녀오기(2013/8/6/화 오후)|
◈산 행 지 : 전남 장성 편백숲 트레킹길
◈산행일자 : 2013년 8월 6일(화) 오후
◈누구랑 : 산에가믄힘들어님과 막걸리
◈날씨 : 무더웠지만 능선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던 오후
◈산행코스 : 장성 연동마을(13:58)~매봉직전 3거리(15:15)~헬기장(15:57)~용흥사 경내 구경(18:36)
◈산행시간 : 13:58~18:36(4시간 38분)
계획한 것과는 달리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서 삶 자체가 바꿔지기도 하는데
이번 트레킹길을 다녀온 결과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산에가믄힘들어님이 편백숲 트레킹길을 한 번 가고 싶다고 해서 날을 잡았다.
결국에는 트레킹길이 아니라 고생을 한 산행길이 되어버리고 말았으니...
창평에서 나와 국밥을 사 먹고 담양 한재를 지나서 장성군 북하면 연동마을 입구의 트레킹길 안내도를 찾고는
내리쬐는 햇살을 머리에 이고는 출발을 했다.
이정표를 따라서 임도길을 타고 올라가는데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계곡 옆으로 뺵빽히 일자로 뻗은 조림된 편백나무들을
구경삼아 걸었다.
트레킹 길을 내기 위해 로프까지 설치해 놓은 매봉 직전 몬당까지를 힘들게 산에가믄힘들어님과 함께 올랐다.
그런데 그 넓은 길이 그만 거기서 끊어졌다.
그러면서 가야할 길을 살피니 오르막 길이 막혀있다. 결과적으로는 이 길로 올라야 했는데...
3거리에서 내리막을 보니 리본이 있어서 아무런 생각없이 내려가서 오르는가 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가다보니 헬기장이 나오고...
잘못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힘들어 하는 산에가믄힘들어님에게 다시 원래 3거리로 백하자는 말을 못했다.
그래서 그냥 가자는 심산으로 소로길을 따라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가다보니 계곡이 나왔는데...알고보니 용흥사 계곡이었다.
그래서 이왕지사 이렇게 된 것 계곡에서 쉬다가 가자고 위로를 했다.
나는 용흥사를 구경하고 내려와 탁족을 하면서 쉬다가 택시를 부를까? 어쩔가? 생각하다가
결국엔 내가 마눌님에게 전화하여 헬프를 청해보기로 했다.
마눌님이 다행히 와 주겠단다. 맛있는 저녁만 사준다면...
우리는 올 시간동안 용흥저수지 위쪽에 있는 죽림정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친구와 둘이서 마눌님이 와서 용흥사에서 U자형으로 돌아서 원점으로 회귀했다.
덕분에 담양읍에서 떡갈비로 저녁을 함께 맛있게 먹었다.
소맥도 곁들여서....
나와 산에가믄힘들어님은 여수로, 마눌님과 친구는 광주로 각각 출발!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용흥사길로 떨어졌지만, 정녕 가고자 했던 트레킹길은 다음에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녀온 개념도>
<트레킹 안내도>
위 안내도 3번이 매봉인데....
최근에 마눌님이랑은 6~8번까지 걸었고
<연동마을>
<연동경로당>
<이정표>
<트레킹 안내목 1번>
<편백나무>
<트레킹길>
만든지가 얼마 안되어 빗물에 패이고....
<매봉직전 3거리>
<헬기장>
여기서부터는 용흥사로 떨어지는 등로다
<용흥사 입구 임도길>
<용흥사로 가는 계단>
<느티나무와 사천왕문>
<용흥사 경내>
<공양소>
<대웅전>
<대웅전>
<안내문>
종은 보지 못했다.
<저멀리 보이는 병풍산능선>
<우리가 내려온 우측능선 #1>
<우리가 내려온 우측능선 #2>
<저멀리 보이는 용구산과 쪽재>
<용흥사 부도군>
<설명글>
<공사중인 일주문>
<용흥사 입구 계곡길>
<죽림정>
<용흥저수지>
<죽림망향비>
저수지로 인해 수몰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