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대산농원~마운데미~병장산(685m)~덕진제~1번국도~동산공원~리재산성안내도~병장산(685m)~한재~대산농원 회귀하기(2013/7/20/토)
◈산 행 지 : 전남 장성 병장산(685m)
◈산행일자 : 2013년 7월 20일(토)
◈누구랑 : 혼자
◈날씨 : 무더웠지만 능선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던 하루
◈산행코스 : 대산농원(09:40)~마운데미(10:04)~△병장산(10:54/685m)~임도(11:38)~덕진제(12:36)~
~1번국도(12:46)~동산공원(14:07)~이재산성안내도(14:36)~능선오름(14:41)~첫 능선3거리(15:53)~
~△병장산(17:43/685m)~한재(18:16)~대산농원(18:25)
◈산행시간 : 09:40~18:25(8시간 45분)
담양 한재에서 시작해서 서동마을을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병장산(또는 불다산)과 불태산을
돌아 한재로 원점회귀로 마치는 산행을 오래전부터 계획했었는데....(2011/9/25일 반쪽 산행)
마눌님이 동창들과 덕유산 모임에 간다고 하여 첨단 모임장소에 내려주고, 나는 한재로 출발했다.
대산농원 입구 길 옆 주차를 하고 마운데미(또는 잿막재)를 향했다.
나중에 보니 대산농원 위에 있는 정상농원에서 마운데미로 간다면 임도를 통해 편하게 갈 수 있음을 알았다.
병장산으로 오르는 길에 보인 "청계산의 산방" 표지기가 반가왔다.(2009/11/21 산행)
그 때 청계산님을 포함해 자룡님,김세권님,이용주님 그리고 나 5명이 동행했을 때 붙였을 것이다.(장성 북하 용암~장성역)
4년여 세월이 흘렸다니...... 이 때 대장님 새로산 모자를 병풍산(?) 정상에 그만 적선을 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다들 건강하신지.....!
원 계획은 유탕제로 하산하여 다시 이척산성을 거쳐서 불태산 그리고 마운데미로 원점회귀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대로 안되는 것이 우리들 삶이지 않는가? 그게 어쩌면 매력인지도 모르는....
병장산 정상에서 건너편 불태산 능선을 보면서 한참을 쉬면서 서동마을도 내려다 보고...
저렇게 회귀하는데 7시간이면 될까? 하는 머릿 속 계산도 하면서...
그러나, 유탕제로 가려면 직진지점을 유념하면서 가야했는데...
그냥 좋은 길을 따라 하산(40여분)하다 보니 장성 편백숲 트레킹 임도를 만났다.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로 오르내리고 있었다.
한재와 병풍산이 건너편으로 보였다. 이는 장성군에서 바라본 병풍산이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더욱 혼돈스러웠다.
이 때에는 다시 되돌아가면서 어디서 잘못왔는지를 살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줄을 머리는 알면서도...아쉽기도 해서...
실제는 걷고 있는 트레커에게 서너명께 물어 보았다. 개략도를 보여주면서.....!
그 중 어느분이 확신(?)을 가지고 임도 옆에 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고 한다.
얼마나 고맙던지...
그러나 그 길은 덕진제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결국 1번국도를 만나서 걸어서 유탕저수지까기 가기로 했다.
핸드폰 네비로 찍어보니 약 7km다.
가다가 요기도 하고....선정비가 늘어 서 있는 동산공원도 지나고...
이재산성 안내도를 만나 망설였다.
불태산으로 갈까? 이러나 저러나 차가 있는 대산농원으로 가야 하니까...
그러다가 결국 분기점을 보지 못하고 와버렸던 곳을 찾을려면 병장산으로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가시가 많아서 고생을 했지만 능선에 오르자 그런대로 편했다.
전망대에서 쉬는데 얼마나 시원하던지...그 바람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아~ 병장산에서 내려오다가 분기점을 발견했을 때의 그 아쉬움!
풀이 너무 무성하여 들머리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의 나무가지를 꺽어서 조금 보이게 해놓았다.
하산 길은 고속도로 수준이여서....왼쪽 들머리를 못보았다.
장성 편백림 트레킹길 임도에서 Back했다면 이 들머리를 찾았을까?
하여튼 한 바퀴를 돌아 원점회귀하려던 계획은 이렇게 병장산을 왕복하는 것으로 마쳤다.
그래도 어디에서 잘못 길을 들었는지를 알았던게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길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원래 출발지로 다시 올라가면서 찾아보라는 말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다녀온 개념도 #1>
<병장산 상세도 #2>
이런 지도를 사전에 알았더라면....
<다녀온 개념도 #2>
7번 전망대에서 어찌나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대던지....
<2011/9/25/일 다녀온 개념도 - 5시간 13분 소요>
<들머리인 대산농원 입구>
<담양 병풍산 투구봉>
<마운데미서 본 병풍산 투구봉>
<"청계산의 산방" 리본 - 2009/11/21 산행>
<천봉~불태산 능선 #1>
바로 앞이 천봉(700m)~천봉뒤로 살짝 내민 불태산(733m)~봉긋한 갓봉(728m)
<천봉~불태산 능선 #2>
맨 우측에 M자형으로 솟은 삼성산(귀바위, 636m)
<희미하게 보이는 무등산>
푹 꺼진 마운데미~천봉~불태산~갓봉능선
<천봉~불태산 능선 #3>
불태산~갓봉~깃대봉~귀바위능선
<멀리보이는 병풍산 능선>
<병장산(685m)>
<잘 나있는 숲길>
<편백숲 트레킹길 이정표>
이 때 내려왔던 산길로 Back을 했어야 했는데....
<임도에서 벗어나 왼쪽 산길로...>
"혹시나" 하고 가다보니 덕진제가 나왔다.
<장성군 쪽에서 본 병풍산>
<덕진제 #1>
<덕진제 #2>
<1번 국도와 만나고...>
이제는 도로를 따라 가기로 했다.
내리쬐는 햇살이 너무 강했다. 그래도 어찌하랴....
<야은교차로>
아~~저 파란하늘....한 여름답다!
<재봉주유소>
여기에서 유탕저수지로 가는 사이길을 설명 듣고...
<버스승강장>
<동산공원 선정비군 안내문>
조선시대의 지방 행정은 부, 목, 군, 현의 체제였다.
부(府)는 그 중에서도 지방 행정의 중심지 중 하나로 1000호 이상의 큰 고을이었다.
고려시대에도 안동, (安東 경주, 후에 안동으로 옮김.)-안서(安西 해주)-안남(安南 전주)-안북(安北 안주)-안변(安邊) 등에
5도호부가 설치되었고, 이때 도호부사는 3품 이상의 고위 관료였다.
조선시대 들어서는 태종이 지방관제를 정비할 때 대도호부와 도호부를 만들고 안동, 강릉, 안변, 영변에는 대도호부를 설치했고
나머지는 도호부였다.
대도호부의 경우에는 정3품 관료를 파견하여 관찰사와 유수(개성과 전주의 지방관으로 정2품), 부윤(광주, 경주, 의주의 수령,
종2품)를 제외하고는 지방 행정관료중 최상위였다(정3품 당하관).
같은 정3품 당하관이었지만 목의 수령인 목사는 한단계 아래로 취급되었으며 도호부의 부사는 그 아래로 종3품이었고,
그 아래로 군수(郡守, 종4품), 현령(縣令, 종5품), 현감((縣監, 종6품) 등의 차례였다.
대도호부의 부사는 조선 초기 4개였으나 선조 때 장원이 추가되었고, 도호부의 부사는 초기에 44개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약 75개직이 되었다.
그 중 동래부는 비록 도호부였지만 왜적의 방비가 엄중하다는 이유로 정3품 당상관을 파견하였다.<문화콘텐츠에서>
直指使 : 조선
<선정비군 #1>
<선정비군 #2>
<동산공원>
<버스승강장>
<안내도>
<이재산성 가는길>
<유탕제>
<왼쪽으로 오릅니다>
<가야 할 능선>
<유탕제>
저 건너편 능선을 따라 가야 했는데...
<유탕제 뒤로 보이는 장성읍>
<유탕제와 서동마을>
<숲에 가려진 분기지점 #1>
왼쪽으로....겨울이라면 찾기가 수월하겠지만...
<분기지점 #2>
주변 나무를 꺽어서 들머리가 좀 보이게 했는데...
<다시 병장산>
<오후에 본 불태산 능선>
<담양들 뒤로 보이는 무등산>
<첨봉~불태산~갓봉>
<담양 병풍산능선>
<한재>
<정상농원>
<도로에서 본 투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