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내장산국립공원]추령~유군치~장군봉(696m)~연자봉(675m)~내장산신선봉(763m)~까치봉(717m)~금선계곡~내장사~내장산관리사무소 다녀오기(2013/6/15/토

魚山/막걸리 2013. 6. 18. 11:46

산 행 지  : 정읍 내장산 장군봉(696m), 연자봉(675m), 신선봉(763m), 까치봉(717m)

산행일자 : 2013년 6월 15일(토)

누구랑 : 마눌님이랑

날씨 :  햇빛이 간간이 나기도 했지만 구름이 끼어 걷기에 좋은 날 

산행코스 : 추령(12:23)~유군치(13:11)~△장군봉(696m/13:47)~△연자봉(675m/14:44)~

                 ~△내장산 신선봉(763m/15:27)~△까치봉(717m/16:39)~금선계곡(17:33)~내장사(17:54)~

                 ~내장산관리사무소(18:45)

                 * 18:30에 출발하는 정읍~순창행 막차를 내장사버스정류장에서 18:55분경 버스타고 추령도착(\1,200)

산행시간 : 12:23~18:45(6시간 22분)

 

아침을 먹고 애들은 알아서 나가고...

마눌님과 그늘이 있는 숲이 있는 곳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는 나섰다.

내장산국립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어디로?를 생각하다가 추령을 생각했다. 호남정맥이 지나는....

 

어쩌다 한 분씩 산님들을 만나기도 하였지만, 녹음이 짙은 숲속을 방해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이 걷는 걷다가

간간히 저 아래 내장사쪽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 그 시원함이란..... 

또한 툭 터진 바위길을 걷다가 바라보는 내장산 9봉우리들과 저 멀리 보이는 백암산 능선이 시원함을 선사하고...

위험구간에서는 공사중에 있고

 

일찍 출발했더라면 내장산 9봉우리를 종주할 수도 있었을텐데....하는아쉬움도 있었지만

살다보면 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수야 없으니까....

신선봉 정상에 가니 그 넓은 공간에 아무도 없으니...

언젠가 여기서 막걸리를 잔 술로 팔기도 하였는데....

 

까치봉에서 내장사로 하산하기로 했다.

시간도 여유가 없고 마눌님 체력도 고갈되고 있기에

까치봉에서 하산길은 생각보다는 험했다.

순전히 바위길을 타고 내려가기에 힘이 훨씬 소요되면서 땀은 어찌나 흐르던지....

 

내장사 대웅전은 불사가 진행중이었다.

경내를 구경하고, 케이블카와 우화정을 지나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를 생각했다.

한 35여년전에 이곳 내장사 잔디밭에서 놀았던......그 때 네다섯명이 함께 했었는데

 

추령으로 원점회귀를 하려면 동구리에서 유군치로 올라 추령으로 하산을 계획했었다.

이 때 정읍에서 순창가는 버스가 생각났다. 막차를 탈 수 있을려나

전화를 통해 알아보니 막차가 18:30분 이란다. 내장사입구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걸음을 재촉하여 도착하니 18:38

정류장에서 한 20여분 기다리니 19시경에 버스가 왔다.

버스를 타고 추령을 가는데 내려가 보는 풍경은 성삼재를 오르는 것처럼 주변 경치가 참 좋았다.

마눌님은 가을에 드라이브하면 너무 멋있겠다는 언급을 하기에

내장산 9봉중 오늘 하지못한 나머지 반은 가을에 한 번 더 오기로 약속을 했다.

 

즐거운 하루였다.

 

 <정읍시, 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는,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호남 5대명산의 하나요,

    전국 8경의 하나이고 또한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명승지이다.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특히 단풍이 절경(絶景)을 이루는 가을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금선폭포, 도덕폭포 등 두개의 폭포와 금선계곡, 원적계곡 등 두개의 계곡, 신선봉, 서래봉, 불출봉, 연지봉, 망해봉, 까치봉,

    연자봉, 장군봉, 월영봉 등 아홉개의 웅장한 봉우리로 이루어졌고 굴거리나무, 비자나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최고봉인 신선봉(763m)을 주봉(主峰)으로 서래봉, 연지봉, 연자봉, 장군봉 등이 내장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내장사,

    원적암, 도덕암 등 크고 작은 사찰이 있다.

    내장사 북쪽의 기묘한 바위봉우리는 서래봉으로 속칭 써래봉이라고도 하는데 약 1.1km의 바위 절벽이 봉우리를 엮고 있어

    장관(壯觀)이며 그 기기묘묘한
    등천(登天)했다 하여 등천물이라고도 한다.
    신선문에서 조금 오르면 오색 무지개 빛 물보라를 이루며 20m 높이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지는 금선폭포가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사이에 걸쳐있는 금선폭포 의 경관이 또한 절묘하다.

    그래서 신선들이 목욕하던 곳이요, 고려 때는 좌선(坐禪)을 앞둔 승려들이 목욕재계하고 천일기도하던 곳이란다.
    원적암 남쪽 산기슭에는 수령(樹齡) 750년을 자랑하는 비자나무숲이 태고(太古) 의 신비를 간직한 채 자라고 있다.

    거칠게 갈라진 비자나무 껍질에 손을 갖다대면 문득 손끝에 오랜 세월의 맥박이 선명하게 전해온다.
    내장산의 자랑은 단풍이다.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얕고 작아서 단풍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산골짜기와 바위 벼랑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잎은 바로 자연 의 영롱한 시(詩)요, 화려한 자연의 축제이다.
    서리가 내리면 단풍잎은 더욱 붉어진다.

    다른 나무는 낙엽이 되어 시들어 가는데 오히려 단풍잎들은 더욱 영롱한 빛깔을 내뿜는다.

     내장산의 단풍잎은 꽃이다. 가장 곱고 아름다운 가을의 꽃이다. 단풍잎을 보고있으면 가슴이 붉게 타오른다.<정읍시청>

 

<다녀온 개념도>

<들머리인 추령>

<추령의 국립공원 내장산 표지석>

<국립공원 표지석>

<녹음이 깃든 숲길>

<내장산>

오른쪽부터 서래봉, 물출봉, 망해종, 연지봉이 보인다

병풍처럼 내장사를 둘러싸고 있는 9봉우리중 건너편

<유군치 안내>

<유군치 이정표>

<장군봉 안내문>

<장군봉 정상>

<가야 할 연자봉>

<되돌아 본 장군봉>

<멀리 장성 백암산능선>

<서래봉과 백련암>

<장군봉>

<가야할 신선봉과 우측 까치봉>

<연자봉 안내문>

<연자봉 정상>

<신선봉 삼각점>

<신선봉>

<신선봉 안내문>

<신선봉 이정표>

<신선봉 정상>

<지나온 맨 뒤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

<최근에 설치>

<서래봉이 박무에 뿌옇다>

<까치봉 위용>

<까치봉 안내문>

<까치봉 정상>

<금선계곡으로 하산길>

바위길로 되어있어 힘들었다

<신선봉>

신령스럽다~~

<금선계곡>

최근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데크

<공사중인 내장사 대웅전과 서래봉>

<소실된 대웅전>

2012. 10. 31 전소되어 텅 빈 대웅전 자리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이 굳건히 자리 잡고 앉아서 진리를 설하시는 전각이다.

지금으로부터 2천6백여년전 인도 땅에서 태어난 싯다르타 태자가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던 번뇌더미를 쓸어버려 위대한 승리자가 되었기 때문에 위대한 영웅, 즉 대웅(大雄)이라 한 것이다. 회의와 절망 아만과 질투 끝없는 욕망에 물든 중생들에게 새벽이슬 감로(甘露)의 가르침을 펴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향기가

언제나 머물러 있는 따스한 공간이 대웅전이다.

636년 백제무왕 37년 영은 조사 (靈隱祖師)가 이절을 영은사 라는 명칭으로 창건한 이래 역사 속에 부침을 계속하다가

 1958년에 중수되었다. <내장사 홈체이지>

<정혜루>

定은 禪定이니 마음을 한곳에 머물게 함이요 바른 지혜를 일으켜서 理(본체) 事를 밝게 관조함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을 두어 우주의 눈을 뜨게 하고 울리어 만물의 귀를 열고자 함이다.
사물은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니 범종을 울려서 지옥중생을 구원하고 법고를 두들기어 뭇 축생을 제도하며

목어를 깨워 수중중생을 다스리고 운판을 쳐 허공중생을 일깨우고자 함이다.

네가닥 자비의 소리가 어울려지면 산천이 응답하고 초목이 그 소식을 듣는데

인연중생들이여 모쪼록 자신의 진면목을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내장사 홈페이지>

<숲길>

<일주문>

일주문은 산문(山門)이니 여기서부터는 절안이다.

일주문을 넘어서는 바로 이순간은 온갖 번뇌와 망상, 혼란한 생각을 여의고 깨달음의 일념으로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入地門來 莫存知解!

이 문안에 들어서면 밖에서의 알음알이에 의한 분별심에 의지하지 말라.

일체만유가 본래 무일물(無一物)이니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으면 우주의 주인이 된다.

108그루의 단풍숲을 거닐며 중생의 백팔번뇌를 말끔히 씻어 고운 염주알이 되게 하라.<내장사 홈페이지>

<우화정>

어두워진 하늘과 산능선 그리고 호수

가을 단풍뜰 때도 멋있지만, 녹음에 봐도 멋있기는 매일반이다

<단풍나무 길>

<동구리 이정표>

<한 편의 시도 있고...>

<유군치가 보이고...>

<매표소>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순창가는 버스타는 3거리>

<내장사 집단시설지구>

<추령으로 가는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