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이민정,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사람들이 이야기>, 김영사 (2012/12/12)

魚山/막걸리 2013. 4. 18. 08:20

<자녀가 부모로부터, 학생이 교사로부터, 남편이 아내로부터 이해받고, 존중받고, 사람잗고 있음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길러지면 자연히 폭력은 힘을 잃게 된다.

  위대한 힘은 "폭력"이 아닌 "따뜻함"에 있는 것이다.>

 

최근에 정덕희 "밤은 맞보다 길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대화하면서 산다는 것에 대해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책이

이번 책이다.

외계인으로 생각하여 우선적으로 배려하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에 내 삶을 한 번 대입시켜 보았다.

 

말을 조금만 변경해도 섭섭하거나 화를 내지 않을텐데.... 

 

<기억하고 싶은 귀절>

- 부모의 말 한마디에 그 억양에 따라 기뻐하고 슬퍼했던 기억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p22)

 

-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인 것을(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