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여수 안심산(347m)
◈산행일자 : 2013년 7월 10일(수) 회식 후에
◈누구랑 : 혼자서
◈날씨 : 무더운 저녁
◈산행코스 : 소호동 사택(19:50)~안심초등학교(20:15)~안심산(347m/20:53)~유심천입구(21:14)~심곡마을(21:31)~
~여천교회4거리(21:38)~장성마을(22:01)~소호동 사택(22:25)
◈산행시간 : 19:50 ~ 22:25(2시간 35분)
신입사원이 6개월 연수를 받고 7/4(목)부터 출근해서 환영식 날을 잡은게 오늘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사라는게 7/8(월)에 있었습니다.
함께한 사람이 서울로 가고, 내부 승진이 있어서 환영식에 송별도 덤으로 붙었습니다.
다~~이렇게 사는게 우리네 인생이지요!
삼겹살 집에 앉아 막 고기를 입에 넣고 한잔할려고 하는데 카톡이 옵니다.
아들놈입니다. "한 잔 하는 중"이라고 답장을 보내니
"아빠 술 좀 줄여야 쓰겄는지...."
관심에 순간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래 많이 컸구나....
하여튼 소맥에다가 그리고 소주에 막걸리에.....한잔씩 주고받으면서 반가움과 아쉬움을 달랩니다.
식사를 신청하여 먹고는 나옵니다.
저녁이 길어서 1차를 하고 나왔는데도 아직 밖은 훤합니다.
맥주 한 잔 더하자는 요청을 뒤로하고 그냥 집으로 귀가합니다.
물론 내 스스로 다집한 것이 있어서 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랜턴을 들고 집을 나섭니다.
사는 곳 뒷산인 안심산으로 가기 위해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안심초등학교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산길로 접어 듭니다.
장맛철이어서인지 비는 내리지 않지만 습한 날씨여서 바람이 불어도 살갗에 닿는 느낌은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가는 길에 풀들이 얼마나 무성하던지...
안심산을 오르는데 반팔셔츠가 완전히 젖습니다.
안심산에서 선소쪽으로 보니 옅은 구름이 걸쳐있는데 정말 장관이어서 사진을 찍으니 검게만 나타납니다.
결국 눈으로만 보고 기억으로만 저장합니다.
멋있었는데....
오늘은 평상시에 내려가던 소호주공아파트 방향이 아니라 건너편 유심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유심천을 다니면서 운동하고 샤워도 하고...그리고 집에가서 잠시 쉬다가 자고...
그렇게 차로 다니던 길을 천천히 걸어서 갑니다.
여천교회앞까지는 여수지맥을 한 사람은 반드시 지나가는 길입니다.
장성마을을 지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녁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우니까 운동을 하고 잠을 자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햇빛이 쨍쨍쬐는 여름이 있어야 수확하는 가을이 있기에
즐겁게 이 여름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다녀온 개념도>
유심천 입구에서 심곡마을~장성마을은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소호동 사택 앞 3거리>
바닷가 길을 따라 걷는 분이 계십니다.
<버스승강장>
<안심초등학교 체육관>
<디오션>
<안심산 정상 #1>
<안심산 정상 #2>
<안심산 정상 #3>
<안심산 정상에서 본 유심천 #1>
<유심천입구에서 본 유심천 결혼식장 #2>
<버스 승강장>
<유심천 리조트>
<심곡마을로 내려가는 도로>
<심곡마을>
<여천교회>
<교회앞 4거리>
<공중전화 부스>
이것도 시간만 가면 옛날 이야기로만 존재하겠지요!
<장성마을>
<소호동 바닷가 거리>
<사택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