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한재골 주차장~불태산(720m)~용추폭포~서동마을~마운데미~불태재~주차장 회귀하기(2020/2/16/화 오후)

◈산 행 지 : 전남 장성 불태산(720m)

◈산행일자 : 2020년 2월 16일(화) 오후

◈누구랑 : 혼자

◈날씨 : 오전에는 포근했다가 오후에 흐리면서 눈내리다가 나중에 비오는 날

◈산행코스 : 한재골 주차장(12:00)~불태재~△불태봉(13:17/720m)~용추폭포~서동마을(14:38)~마운데미(15:24)~

                   ~△천봉(15:46/720m)~불태재~주차장(16:40)

◈산행시간 : 12:00~16:40(4시간 40분)

 

낙관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대로가 현실에서는 잘 안된다.

힘든 일이 발생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내공이 있어야 하는데....

마음이 불편하니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쐴겸해서 찾은 곳이 불태산이다.

 

햇살이 나고 겨울인데 포근한 그런 날이었다.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지난 해 여름 폭우로 입구가 폐쇄되어 있었던 곳을 올라가니 웬걸 잘 다듬어진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거의 불태산 정상 근처로 올라가는 길을 찾을려다가 못찾고 불태재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았다.

 

불태산에서 쉬다가 서동마을로 내려간다. 마애불도 구경하고 천천히...

서동마을에서 마운데미로 오르는 길도 장성군에서 임도길을 새로 조성했다.

임도길을 연결하는 중간에 등산로길을 찾아 오르다가 마지막에는 임도길을 따라 갔다.

담양 한재로 넘어가는 50여m만 남기고 잘 다듬어 놓았다.

 

천봉으로 오르는데 눈이 조금씩 뿌리기 시작하더니 바람이 불면서 지속적으로 내린다.

펑펑내리는 함박눈이 아니고 비를 머금은 습설이었지만 기온이 높아서 다행이었다.

하산중에 한번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무사히 하산하니 눈이 그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내린 눈이 주찾장에 있는 차에는 눈이 조금 쌓여 있을 뿐이다.

올레로 전화해보니 광주는 비가 온단다.

예기치 않은 눈이 내려서 뾰드득 뾰드득 눈길을 밟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한나절이었다.

 

<다녀온 개념도>